성형외과 전문의. 그것도 미용성형으로 10여년. 하지만 지금은 그냥 의사라고 불리길 원한다. ‘질병을 치료하는 의사’. 심영기(64) 연세에스의원 원장이 십수년전 안정적인 길을 걷어찬 데는 이유가 있었다. “모두가 제명을 다할 때까지 덜 아프고, 몸 불편한 일 없이 살 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최근 그는 그 목표에 한발 다가갔다. 획기적인 통증치료기 ‘호아타’를 개발하는 데 성공하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심영기 원장을 만났다. 화타華. 중국 한나라 말기 때의 의학자다. 현대에 와선 명의名醫를 뜻하는 상징적인 말로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