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진출을 고심해온 현대차ㆍ기아차가 새 투자처로 ‘마카롱 택시’를 선택했다. 현대차ㆍ기아차는 이미 해외에선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에 활발한 투자를 해왔다. 동남아 최대 카헤일링업체 ‘그랩’, 호주 카셰어링업체 ‘카 넥스트 도어’, 인도 카셰어링업체 ‘레브’와 ‘올라’, 미국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업체 ‘미고’, 중동 최대 카헤일링업체 ‘카림’ 등과의 투자와 협업이 대표적이다.국내에선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기존 사업자들의 반발에 부닥쳤기 때문이다. 2017년 카풀 스타트업 ‘럭시’에 투자했을 때 택시업계의 반발로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구입할 때, ‘차랑 가격이 자신의 연수입의 50%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는 구입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구입 후 비용이 계속 들어가는 특별한 상품이다. 새 차를 사고 유지하려면 어느 정도 월수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얘기다. 마케팅리서치 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의 ‘자동차의 구입•유지에 필요한 연수입’ 설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