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구로점이 문을 닫는다. 경영악화를 겪어온 롯데쇼핑이 점포 구조조정 계획을 진행하고 있어서다. 문제는 생계가 걸린 입점 상인들이다. 폐점 3개월 전 일방적인 ‘통보’를 받은 상인들은 막막하기만 하다. 롯데마트 측을 향해 저항하고 싶지만 ‘그럴 수 있는 법적 시스템’도 부족하다. 롯데마트측의 일방적 ‘계산법’대로 쥐여주는 보상안으론 생계를 이어가기도 어렵다. 더 심각한 건 롯데마트가 폐점을 이어가는 한 이런 문제가 반복될 거란 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폐점이 결정된 롯데마트 구로점에 숨은 이야기를 취재했다. “그
1990년대 신경희의 등장은 화단의 관심을 모았다.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로 그는 일약 미술계의 ‘스타’가 됐다. 이후 한국 미술계에서 여성작가로 뛰어난 활동을 보였던 그는 2010년부터 병마에 시달리다 2017년에 세상을 떠났다.요절한 여성작가 고故 신경희(1964~2017년)의 개인전 ‘Memory-땅따먹기’가 개최된다. 작가의 작고 2주기를 기리는 전시로 400여점의 유작 중 대표작 40여점을 선보인다. 그가 활발히 활동했던 1990년대 작업과 마지막으로 국내 개인전을 열었던 2003년 이후 미발표 유작을 소개한다.신경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