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문화재단은 올해 12월 20일 금요일부터 내년 1월 17일 목요일까지 성북동에 위치한 성북예술창작터에서 문인사기획전5 신동엽 “때는 와요”를 개최한다. 많은 문인들이 창작 활동을 펼쳤던 성북에서는 매년 한 명의 문인을 선정하여 그들의 삶과 작품을 아카이빙하는 ‘문인사기획전’을 진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신경림, 조지훈, 황현산, 박완서와 같은 문인들의 보다 내밀한 모습들을 만날 수 있었다.신동엽 시인 50주기와 더불어 진행되는 문인사기획전5 신동엽 “때는 와요”는 지난 7개월간 전시기획팀의 폭넓은 자료 수집과 연구를 통해 재해석된
오늘날 우리의 일상은 찍히고 보여지는 감시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CCTV는 우리를 바라보는 것을 넘어 인식과 분류, 추적기능까지 갖췄고, 드론·블랙박스와 같은 첨단기술은 새로운 차원의 시각 능력을 발휘한다. 우리는 감시의 주체이기도 하다. 감시 대상이 되는 데이터의 흔적들을 스스로 남기고, 스마트폰으로 주고받은 메시지나 사진, 검색기록 등을 통해 감시에 참여한다.‘보안이 강화되었습니다’는 우리 일상 속 깊숙이 침투한 ‘감시(surveillance)’의 문제를 다룬 전시다.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쉬빙, 터너상 후보에 오른 제인과 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