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미디어에 의존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잦은 미디어 노출은 아이들에게 독일 수 있다. 반면 전통적인 아날로그 교구들은 아이들의 근육을 적절히 움직이게 하고 창의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열공학 연구에 빠져 있던 한 아빠가 미디어에 노출돼 있는 아이들을 위해 교구를 만들었다. 첨단기술이 들어간 아날로그 교구인데, 어떤 모습일까. ‘기계공학의 꽃’이라는 열공학을 전공한 아빠는 오랜 시간 연구실에서 지냈다. 그곳에서 박사 학위를 따고 열공학 연구자로서 업적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엔젤산업은 불황에도 꺾임 없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저치를 갈아치우는 출산율에도 끄떡없다. 오히려 출산율이 낮아질수록 엔젤산업 시장은 몸집이 커지고 있다. 관련 콘텐트도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데, 대부분이 스마트 시대에 걸맞은 미디어 콘텐트들이다. 이런 가운데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아날로그 교구시장에 출사표를 내던진 스타트업이 있다. 성공할 수 있을까. ‘에잇포켓(8-pocket)’ ‘골드키즈(gold kids)’… 지금의 엔젤산업(14세 이하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을 대표하는 표현들이다. 아이 한명을 위해 부모와 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