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법인대리점(GA)의 성장세가 무섭다. 설계사 수, 판매채널 점유율 등은 보험사를 훌쩍 뛰어넘었다. GA는 여러 보험을 장단점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겐 없어서는 안 될 보험전문가라는 평가도 나온다. 문제는 GA의 성장이 정말 소비자에게 득이 되고 있느냐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독립법인대리점의 빛과 그림자를 취재했다. “그들이 어떤 보험사의 상품을 밀어주느냐에 따라 보험 판매 순위가 바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왝더독(Wag the dog)처럼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불편한 현상일까. 판매채널 다양화와 제
지급여력비율 최하위, 민원 최다 생보사, 악성 매물…. KDB생명을 따라 다니는 꼬리표다. 지난 2월 취임한 정재욱(58) KDB생명 사장이 최우선 과제로 경영정상화를 꼽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취임 100여일, 시작은 산뜻하다. 올 1분기, 6분기 연속 이어지던 적자의 늪에서 탈출했다. KDB생명, 비정상의 정상화 가능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정재욱 사장이 풀어야 할 숙제를 취재했다.2016년 12월 KDB생명의 매각이 불발로 끝났다. 인수전에 참여한 매수자는 중국계 자본 한곳뿐이었다. 흥행에 실패했던 거다. 그나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