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만 앞섰다. 브랜드를 키울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인지 시장 상황에 대응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국내 최초 양말 정기배송업체 미하이삭스를 만든 김진 대표의 이야기다. 김 대표는 양말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지만, 시장은 냉정했다. 숱한 실패 끝에 김 대표는 ‘조급하게 굴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 그는 지금 목표를 향해 천천히, 행복하게 걸어가는 중이다.안녕하세요, 양말 정기배송업체 ‘미하이삭스’의 김진 대표입니다. 미하이삭스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양말 구독업체입니다. 남편이 오랫동안 양말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친 열정을 가지고 오로지 한가지 생각만 하고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걸어가겠습니다. 맨발의 아마존 추장도 미하이삭스 양말을 신는 그날까지.[알립니다]「정치호의 얼굴」은 독자와 함께 합니다. 촬영을 희망하시는 독자께선 간단한 사연과 함께 연락처를 chan4877@thescoop.co.kr(더스쿠프)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정치호 작가 사진보기 | portraits.kr
구독경제가 세계적인 소비트렌드로 떠올랐다. 2020년 구독경제 시장은 530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구독경제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기회가 무궁무진하지도 않다. 가능성을 보고 수많은 업체가 뛰어들었지만 살아남는 업체는 거의 없다. 꽃 한송이, 술 첫잔 등 구독제품의 대상이 갈수록 디테일해지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진화하는 구독경제시장을 세밀하게 들여다봤다.스트리밍 라이프. 소유보단 경험을 중시해 구매 대신 공유하는 소비 행태를 말한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표한 2020년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