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양지 사상 최초로 창간 50주년을 맞는 월간 《샘터》 4월호가 나왔다. 1970년 4월 창간호를 낸 《샘터》는 창간 50돌을 맞아 올 3월 역사적인 ‘창간 50주년 기념호’를 발행했다. 햇수로는 무려 반세기, 통권 602호째 만에 달성하는 국내 잡지 역사상 전인미답의 기록이다.샘터는 1970년 4월 故 김재순(1923~2016) 국회의장에 의해 창간됐다. 지식과 교양에 목말라 있던 산업화 시대, 샘터는 70년대 후반 50만 부 이상의 발행 부수를 기록하며 명실공히 ‘국민 잡지’로 불리던 전 국민의 애독서였다. 샘터가 이렇게 독
무언가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글, 때론 아프게 때론 기쁘게 다가오는 구절까지…. 우리는 문학을 통해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공감하며 가르침과 용기를 얻는다. 작가 장영희는 “문학이란 어렵고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용기를, 사랑을, 인간다운 삶을 가르쳐 주는 대상”이라고 했다. 그에게 있어 삶을 지탱해 준 것은 사랑과 희망, 그리고 문학이었다.「그러나 내겐 당신이 있습니다」는 장영희 교수가 남긴 글 중 감동적인 문장들을 추려 묶은 10주기 기념 도서다. 치열한 삶 속에서 엮어낸 ‘사랑’과 ‘희망’의 문
오래전 읽었던 고故 장영희 교수의 에세이를 또 다시 마주했다.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온화한 책표지가 희망과 긍정의 글을 쓰던 그를 똑 닮았다. 목발에 의지하던 장애와 세차례의 암 투병 속에서도 시련에 빠져있기보다 따뜻한 글로 세상에 위로했던 그다. 그의 책을 다시금 읽자니 행간의 온기가 오롯이 전해진다. 여전히 그의 글은, 절망 속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고 다독인다.「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이 100쇄를 기념해 양장본으로 재출간됐다. 장영희 교수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작업한 이 책은 출간 당시 베스트셀러에 올라 꾸준히 사랑
해외 영업통 장병우(71)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이 새해 들어 세계화와 실적 두가지 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보였다. 새해 첫 대형 수주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따냈고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도 냈다.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둔 그는 국내 토종기업 현대엘리베이터를 4년 후 글로벌 7위 업체로 만들겠다며 분주히 뛰고 있다. 현대상선을 떠나 보내고 중견그룹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