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수도권에 6조~7조원 규모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최대 7조원에 이르는 현금이 풀리면 얼어붙었던 부동산이 다시 활력이 찾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문제는 ‘토지보상금 6조~7조원이 풀릴 것’이란 전망의 근거가 부동산 민간정보업체의 자료라는 점이다. 정부든 지자체든 단 한번도 토지보상금의 규모를 언급한 적 없다. 보상금 규모가 부풀려졌거나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토지보상금의 실체를 취재했다. 신도시가 발표되면 곧바로 토지보상금에 관심이 쏠린다. 방대한 규모의 현금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시장을 좌우한 최대 변수는 ‘2ㆍ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방안(2ㆍ26대책)’이다. 이 대책은 ‘과세’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부동산 시장을 냉랭하게 만들었다. 관건은 이런 침체가 어디까지 이어지느냐댜.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다만 하반기에 풀리는 13조원 상당의 토지보상금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부 공동명의로 부동산을 구입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부부 공동명의는 부부의 권리를 똑같이 나누고, 이혼과 같은 부부관계 리스크에도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부부 공동명의는 때론 괜찮은 세테크 전략이 되기도 한다.경기도 안양시 평촌에 거주하는 박경한(60)씨는 화성시 동탄지구 토지보상금을 인근 상가에 투자할 계획이다.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