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감당하기 힘든 물량을 소화해온 택배기사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세간의 오해와 달리 이들이 코로나19 특수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택배기사들의 처우가 열악한 데다 이상한 계약관계로 얽혀있기 때문입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택배기사의 눈물을 Active View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Active View] 코로나19와 택배기사의 한숨 기획ㆍ취재=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제작=영상제작소 Video B
공유숙박인 에어비앤비는 국내에서 ‘지하철 6호선’을 중심으로 둥지를 틀었다. 합정역, 이태원역, 한강진역, 신당역, 동묘앞역이 외국인 관광객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낸 셈이다. 그렇다면 ‘6호선 황금라인’ 주변은 에어비앤비와 외국인 관광객의 수혜를 누렸을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부동산이 들썩이면서 ‘보이지 않는 피해’를 본 것도 적지 않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에어비앤비가 지하철 6호선에 유독 많은 까닭과 그 때문에 발생하는 부작용을 취재했다. 2013년 에어비앤비가 국내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빈집을 내주고 돈
코로나19가 국내 쇼핑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가 온라인에 몰리면서다. 흥미로운 건 그동안 ‘눈으로 보고 사야 직성이 풀리던’ 50대 이상 소비자까지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전 연령대 온라인 쇼핑 시대’가 열릴까.# 주부 한영애(58)씨는 최근 딸에게 온라인으로 장보는 방법을 배웠다. 그동안 모바일 메신저는 곧잘 사용했지만, 온라인 쇼핑은 어려워 엄두를 못 냈던 그였다. 한씨를 온라인 쇼핑 세계로 끌어들인 건 ‘코로나19’였다. “처음엔 딸이 주문해준
최근 헌법재판소가 ‘이륜차(오토바이)의 고속도로 진입 금지는 헌법에 어긋난다’는 취지로 제기된 헌법소원을 기각했다. ‘오토바이는 아직 위험하다’는 게 이유인데, 언제까지 오토바이의 통행을 금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헌재 역시 보충의견을 통해 “대형 오토바이(260㏄ 초과)는 단계적으로 고속도로 통행을 허용하는 입법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토바이 통행 규제, 유지해야 할까 조금씩 풀어야 할까. “진입을 허용하자” “안 된다”. 오토바이의 고속도로 진입 허용을 두고 갑론을박이 뜨겁다. 진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이들은
‘매너티’를 알고 있나요? ‘젠틀 자이언트’라고 불릴 만큼 온순한 동물입니다. 하지만 그런 성격 때문인지 무분별한 밀렵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최근 나이지리아에선 꼬리 끝이 묶인 채 속절없이 끌려가는 매너티가 촬영되기도 했습니다. 슬픈 몸부림, 막을 방법이 없을까요.nungnunge8@gmail.comhttp://instagram.com/nungnungehttp://www.nungnunge.com글 =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lhk@thescoop.co.kr
1892년 여름,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작은 도시 폴 리버. 보든가家의 부유한 사업가이자 구두쇠로 소문난 앤드류와 부인 에비가 집안에서 도끼로 잔인하게 살해된다. 친부와 계모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둘째 딸 리지가 체포되고, 세기의 재판이 열린다. 리지, 그녀의 언니 엠마, 리지의 친구 앨리스, 보든가의 메이드 브리짓. 법정에 선 4명의 여인을 통해 보든가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 그 진실들이 서서히 드러난다. 미국 역사상 가장 미스터리한 미제 살인사건이 록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뮤지컬 ‘리지(LIZZIE)
닭가슴살로 국내 건강식품 플랫폼 시장을 사실상 평정하고 있는 푸드나무가 풍랑을 만났다. 해외 진출을 꿈꾸며 2018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왔는데, 코로나19라는 변수가 등장해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푸드나무는 바람을 잘 피해갈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랭킹닭컴 운영사 푸드나무의 현주소를 취재했다. ‘헬스’ ‘다이어트’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가. 바로 ‘닭가슴살’이다. 피트니스 인구가 증가하고 웰빙 식단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면서 국내 닭가슴살 브랜드 90% 이상이 입점해 있는 ‘랭킹닭컴’도 승승장구하고 있
COVID-19 코로나19 탓에 Hold 모든 게 묶였지만 Hold On 잘 견뎌내자고요 송정섭 작가 songsuv@naver.com | 더스쿠프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기로에 섰다. 인보사 사태로 불거진 상장폐지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지만, 반년여 만에 다시 문제가 터졌다. 미 FDA가 임상 재개 승인을 좀처럼 내주지 않고 있는 데다,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의견거절’까지 받아 상장폐지 여부를 가릴 심의를 또 거쳐야 한다. 물론 둘 중 하나라도 잘못되면 상장폐지다. 공교롭게도 오는 4월 모든 결과가 나온다. 코오롱티슈진, 이번엔 상장폐지를 피할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코오롱티슈진의 ‘운명의 4월’을 취재했다.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인보사 성분 변경
총선 당일, 지방선거 재보궐선거도 치러진다. 당선이 무효 처리됐거나, 당선인의 범법행위가 적발됐거나, 기타 사유들로 인해 직위를 유지할 수 없을 때 공석을 메우고자 치르는 선거다. 이번에도 원인은 크게 다르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당선인들에게 귀책사유가 있다. 문제는 재보궐선거 비용을 지자체가 내야 한다는 점이다.4월 15일은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날이다. 하지만 이날 또다른 선거가 함께 치러진다는 걸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바로 지방선거 재보궐선거다. 코로나19 사태로 총선 이슈도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있으니 그럴 만도
중국 우한武漢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이제는 전 세계를 흔들고 있다. 확진자가 늘면서 병동이 부족한 국가도 늘어나고 있다. 건자재업체 에스와이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조립식 음압병동’을 개발했다. 하나의 과제만 남아있다. 수출 통로다.코로나19 확진자가 세계 곳곳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3월 27일 기준 전 세계 확진자는 53만여명, 사망자는 2만여명이다. 전 대륙에 감염이 번지지 않은 곳이 없다. 방역과 치료를 동시에 해야 하는 상황이다.비말로 전염되며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를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최근 A씨는 팔로우하던 인플루언서의 SNS에서 마사지숍 후기를 봤다. 괜찮은 마사지숍을 찾던 A씨에겐 반가운 글이었다. 하지만 칭찬 일색인 후기에 광고란 생각이 떠오른 A씨는 글을 꼼꼼히 봤지만 어디에도 협찬이나 대가를 받았다는 말이 없었다. 해시태그(#)에도 ‘마사지’ ‘추천’ ‘일상’ 등의 키워드만 있었다. A씨는 결국 그 마사지숍을 방문하지 않았다. A씨는 “아무리 봐도 광고 같지만 확인할 길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광고인 듯 아닌 듯’한 글이 넘쳐난다. 이런 유형의 글이 적발된 사례도 있다.
“성장주에 투자하라.” 코로나19 사태처럼 대형 악재가 터졌을 땐 당장의 실적보단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라는 투자전문가들의 조언이 잇따른다. 위기 때마다 제약바이오주의 몸값이 춤을 췄던 이유다. 제약바이오주가 대표적인 성장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 국면에선 제약바이오 종목도 맥을 못췄다. 기세등등하던 제약바이오주가 코로나 앞에서 꼬리를 내린 이유는 뭘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코로나19 국면에서 제약바이오주가 맥을 못 추는 까닭을 분석했다. 코로나19 여파에 국내 증시가 속절없이 무너졌다. 3월 11일(현지시간)
최승희(1911~1969년)는 격동의 시대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간 천재 무용가였다. 음악ㆍ미술ㆍ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다뤄질 만큼 그의 예술적 영향력은 지대했다. 남화연도 그에게 주목했다. 남화연은 한정적으로 남아있는 최승희의 기록들을 수집해 작업의 기반으로 삼아왔다. 남화연의 개인전 ‘마음의 흐름’은 수년간 진행해 온 최승희 연구 과정을 바탕으로 한다. 영상 작업을 비롯해 설치ㆍ아카이브 자료ㆍ퍼포먼스 등 작품들을 소개한다. 남화연은 최승희 관련 자료 속 정지된 이미지엔 없는 시간과 움직임에 개입해 다양한 작업을 선보인다. 작품명은
“언젠간 오르겠지.” 주식으로 손해를 본 이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요즘처럼 장세가 불안정한 상황이라면 빠르게 ‘손절’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출금이 많이 쌓여있는 경우엔 주식을 처분해 대출금을 갚는 과감한 결단도 도움이 된다. 더스쿠프(The SCOOP)-한국경제교육원㈜이 30대 부부의 대출금을 줄여봤다.30대의 젊은 나이에 집을 2채나 보유하고 있는 이형섭(35세·가명)씨와 심연희(33세·가명)씨 부부. 언뜻 부부의 상황은 남부러울 게 없어 보인다. 집값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주거 목적으로 3억8000만
디지털 광고회사 ‘브라이언에잇’의 김동욱 대표는 18년간 수많은 대한민국 대표 광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끈 콘셉트 디렉터다. 그런 그가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광고 마케팅 사업을 진행하며 위기의식을 갖기 시작했다. 잘나가는 콘셉트 디렉터로서 스스로를 ‘인싸’ ‘트렌드 리더’로 여겼던 그였지만, 밀레니얼 세대 앞에선 ‘40대 꼰대 아재’ 마케터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관찰이 필요했다. 새로운 소비자, 새로운 타깃인 밀레니얼 세대를 알아야 했다. 「요즘 애들에게 팝니다」는 최근 시장의 화두인 1990년생 ‘요즘 애들’의 코드와 마
몹쓸 전염병이 기승을 부리자 사람들은 외출을 줄였다. 덕분에 온라인 쇼핑업체는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다. 배송을 담당하는 택배업체도 마찬가지였다. 소비자는 편했고, 업체는 배를 불렸다. 그 사이 홀로 사투를 벌인 건 택배기사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감당하기 힘든 물량을 소화해온 이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의 특수를 그들이 누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코로나19 속 택배기사의 눈물을 취재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전세계 곳곳에서 ‘사재기’ 조짐이 일었다. 불안감을 느
코로나19의 파급 효과가 심상치 않습니다. 소비심리는 꽁꽁 얼어붙었고, 문을 닫는 소상공인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경제가 얼마나 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느냐입니다. 국내 경제학자 8명 중 3명은 L자형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코로나19 이후 한국경제’를 Active View를 통해 분석해 봤습니다. ▶ [Active View] 코로나19와 경제학자의 전망기획‧취재=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제작=영상제작소 Video B
“가급적 KF94 마스크를 쓰고, 재사용은 하지 말라” “KF80 마스크나 방한용 마스크도 괜찮다” “면 마스크 역시 효과가 있고, 일회용 마스크는 재사용해도 된다”. 44일 동안 쏟아진 정부의 마스크 활용 지침입니다. 수시로 가이드라인이 바뀌니 마스크를 어떻게 써야 진짜 감염 억제 효과가 있는지 헷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마스크 가이드라인 변경에 숨겨진 문제점을 카드뉴스로 만들어 봤습니다.글=김다린 더스쿠프 기자quill@thescoop.co.kr제작=영상제작소 Video B
수습 밟으세요경력직의 굴욕 경력사원에게도 ‘수습기간’이 필요할까. 예상외로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85곳에 경력사원 채용 시 수습기간이 필요한지를 묻자, 전체의 63.4%가 ‘그렇다’고 답했다.그 이유로는 ‘직무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서(66.0%·복수응답)’란 답변이 가장 많이 꼽혔다. 그밖에 ‘조직에 어울리는 사람인지 파악하기 위해서(55.7%)’ ‘인성을 확인하기 위해서(47.1%)’ ‘회사에 적응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29.5%)’ 등의 이유도 있었다.실제로 기업 51.7%(199곳)는 경력사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