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판매량 7억 봉지, 누적 판매액 1조5000억원. 1987년 론칭한 해태제과의 ‘고향만두’가 34년간 세운 기록이다. 국내 최초의 냉동만두인 고향만두는 식품업계 대표 스테디셀러다. 하지만 그 빛이 예전 같지는 않다. CJ제일제당이 2013년 ‘비비고’ 만두를 선보인 이후 1년 만에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줬기 때문이다. 고향만두는 왜 왕좌를 지키지 못했을까. 그 이유가 비비고의 놀라운 약진에만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고향만두의 하락세의 숨은 경영학적 함의를 찾아봤다.“만두(mandu)란 한국어로 덤플링(dum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의 안전을 점검하는 기관이다. 주무부처는 국토교통부다. 준정부기관이기 때문에 인사 제약이 많다. 무엇보다 이해관계가 얽힌 이는 채용할 수 없다. 주무부처 공무원과 유대관계도 맺을 수 없다. 그런데, 이 기관은 그렇지 않다. 주무무처 공무원이 임원으로 앉아있었고, 이해관계가 차고 넘치는 업계 사장도 임원직을 달고 있다. 국정감사에서 지적을 받았지만 달라진 게 별로 없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토부 뒤에 숨은 안전점검기관의 실태를 취재했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에 국토교통부 출신
추석선물로 ‘구호용품’이 등장했다. 애경산업은 조명봉ㆍ보온포ㆍ깃발ㆍ호루라기 등을 포함한 재난구호키트 ‘안전담은 감사세트’를 출시했다. 지진과 홍수 등 잦아진 자연재해가 명절선물 트렌드에 영향을 미친 셈이다. 이처럼 명절선물은 당대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변화해 왔다.전쟁 후 배를 주리던 1950년대에는 쌀ㆍ계란 등 끼니를 때울 먹거리가 주된 명절선물이었다. 물자가 부족하던 1960년대에는 ‘설탕’이 고급선물로 꼽혔다. 1970년대 산업화 시기에는 인스턴트 커피ㆍ치약ㆍ비누 등 공산품 선물세트가 처음으로 등장했다.1980년대 경제 급성장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2006년에 론칭한 오리바베큐 전문 프랜차이즈 호세야오리바베큐가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구정선물, 명절선물 특별세트를 판매한다. 호세야오리바베큐는 햇썹(HACCP)에 의해 철저히 관리된 무항생제 국산오리만을 사용, 오리바베큐를 조리한다.무항생제 국산오리 중에서도 냉동육은 절대 쓰지 않고 신선한 냉장육으로 써서 육즙이 가득한 오리바베큐를 맛볼 수 있다는 게 호세야오리바베큐 측 설명이다.호세야오리바베큐의 인기 메뉴로는 정통오리바베큐, 통삼겹장작바베큐, 모듬장작바베큐 등이 잘 알려져 있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민족의 대명절 설날을 앞두고 명절선물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는 음식, 생활용품 세트 등 한결 같은 설날 선물이 아닌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물을 해보는 건 어떨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오메가3는 우리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이지만 체내에서 합성 되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불포화지방산이다. 또한 노령화로 인한 사망원인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꼭 섭취해야 하는 건강기능 식
[뉴스페이퍼 = 임태균 기자] GS홈쇼핑 등에서 국내산과 중국산 조기를 6:4 비율로 혼합한 짝퉁 영광굴비를 판매한 수산업자 A씨가 부산지방경찰청에 입건됐다.14일 부산지방경찰청 해양범죄수사대는 수산업자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수산업자 A씨는 전남에 있는 B상사(수산물가공·판매업체) 수산물 가공 작업장을 운영하며 국내산과 중국산 조기를 6:4 비율로 혼합한 뒤, 이를 국산으로 표기한 굴비 제품을 생산, GS홈쇼핑 등을 통해
꽉 막힌 고속도로. 수시간 운전대를 잡고 있던 탓에 잔뜩 피곤한 얼굴로 문을 열고 들어오던 친지들. 몸은 지쳐도 마음만은 풍요로웠던 시간들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가 코앞인데도 설레지 않는다. 폭염이 지나고 갑자기 불어 닥친 써늘한 가을바람처럼 온통 차가운 불황의 증거들 때문이다. 한가위, 달도 찼고 인생도 찼다. ‘한가위’가 코앞으로
늦은 시간에도 그들은 손전등을 든다. 체면 불고하고 화장실·복도 등 건물의 위생관리에도 신경을 쓴다. 경비업, 우리는 그들을 ‘을 중의 을’이라고 부른다. 급여는 적고, 안정성은 약하며, 복지 수준은 낮아서다. 이런 경비업 종사자를 돕겠다고 나선 이가 있다. 예비사회적기업 위드플러스시스템의 김승모(43) 대표다. 이 회사는 예비사회적기업 최초로 특수경비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