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전문 130조 중 대통령 관련 조항은 20개다. ‘대통령은 국가의 원수이며, 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한다(66조 1항)’부터 ‘전직 대통령의 신분과 예우에 관하여는 법률로 정한다(85조)’까지. 대통령이 임명하는 국무총리(86조)와 국무위원(87조), 대통령이 의장이 돼 정부의 권한에 속하는 중요한 정책을 심의하는 국무회의(88~93조) 관련 조항까지 포함하면 28개에 이른다. 대통령의 권한과 책무가 그만큼 막중하다는 방증이다.국정이 대통령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실에서 국민이 선택한 정권의 국정운영 평가도 대통령 직무수행 지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대학교 1, 2학년 때는 민주화가 되면 모든 것들이 해결된다고 배웠어요. 하지만 여성운동이 필요했죠. 졸업 후 자연스럽게 여성운동의 영역으로 들어왔어요.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면서, 여성이기 때문에 당하는 차별과 폭력을 일상적으로 깨달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운동이 해답이라 생각했습니다.” 부산에서 서울로, 조직국장에서 사무국장 그리고 대표로, 매 자리를 지키며 여성 인권을 위해 노력해온 한국여성의전화 고미경 대표의 회상이다.사적 영역에서 공적 영역으로한국여성의전화는 1983년에 창립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한국여성의전화가 주최하는 “2019 여성인권영화제”가 7월 17일(수)부터 오는 8월 31(토)까지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공모한다. 여성인권영화제(Film Festival for Women's rights)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여성폭력의 현실과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의 생존과 치유를 지지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6년 시작된 영화제다. 주최 측에 의하면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 및 다양한 형태의 폭력과 차별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를 담은, 현실에 대한 대안을 담은, 버거운 일상에 기쁨을 주
최근 데이트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등 새로운 유형의 여성폭력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사례가 이슈화되면서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여성폭력에 대응하고, 그 피해자를 보호ㆍ지원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3월 8일(금) 제28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 개정조례안은 ‘여성폭력’의 정의를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외에 ‘성희롱, 지속적 괴롭힘 행위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혜련, 더불어민주당, 서초1)는 2월 26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을 상대로 제285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2019년 상임위 첫 공식 의사일정을 시작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은평2)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어린이집 차량 안전 관련 조례안 3건을 심사하고, 여성가족정책실과 여성가족재단의 업무보고를 받았다.이어진 질의 과정에서 보건복지위원들은 위드유센터 설치·운영 사업의
연애 중 ‘데이트 폭력’을 경험하는 이들은 얼마나 될까. 모 결혼정보회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0%가 ‘데이트 폭력을 경험한 적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피해자의 약 40%는 ‘폭력 이후에도 관계를 지속한다’고 응답했다. 당사자마저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다는 얘기다. 여전히 ‘연애는 개인사’라고 보는 사회 분위기와 미온적인 법체계 때문이다. “연인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2017 제11회 여성인권영화제(FIWOM) 집행위원회는 오는 6월 20일까지 경쟁부문 출품작을 공모한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여성인권영화제(Film Festival for Women's rights)는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여성폭력의 현실과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의 생존과 치유를 지지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여성의전화 주최로 2006년에 시작된 영화제이다.공모대상은 성별, 나이,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출품할 수 있다. 2016년 1월 이후 작품만 가능하며, 여성인권, 여성폭력 및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