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9월 들어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314만1600주의 보호예수가 풀리면서 오버행(대규모 매각 대기 물량) 이슈가 터진 탓이다.# 그 결과, 9월 1일 42조1889억원이었던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10일 32조7344억원으로 10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그렇다면 카카오뱅크의 하락세는 은행주 시총 1위 자리를 빼앗기며 KB금융에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을까.# 가능성은 높지 않다. 지난 10일 KB금융의 시총은 21조4141억원에 머물렀다. 카카오뱅크보다 여전히 10조원 이상
BNK금융지주의 주가조작 혐의가 단순의혹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주식조작을 위해 투입된 자금 규모가 적은데다 주가도 크게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찰의 내부문건을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문건에 따르면 BNK금융지주의 주가조작 규모는 190만주, 금액으론 152여억원에 달했다. 주가조작 효과에도 이견이 있다. 주가는 크게 상승하지 않았지
BNK금융지주 경영진 6명이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지난해 유상증자가 뜻대로 진행되지 않자 계열사 거래기업을 동원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주가조작에 동원된 기업은 BNK금융지주 계열사 부산은행의 거래기업 10여곳이다. BNK금융지주가 주가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해 1월 유상증자 과정에서 발행기준가를 높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