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업계의 고질병인 ‘허위매물’을 잡기 위한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이 나왔다. 2020년 8월이면 정부의 위탁을 받은 한국감정원이 허위매물을 감시ㆍ적발하는 역할을 한다. 허위매물을 올린 중개사들은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도 내야 한다. 부동산 허위매물을 잡기 위해 정부가 칼을 빼든 셈이다. 하지만 이 개정안엔 빈틈도, 한계도 많다. 허위매물이 이 개정안 하나로 잡힐 가능성도 높지 않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허위매물 방지법 논란을 취재했다. 연초는 대학생들이 다음 학기를 위한 방 찾기에 열을 올리는 시기다. 집을 찾는 순서
부동산 거래를 할 때마다 허위매물로 허탕을 치는 경우가 한두번일까. 포털은 허위매물을 직접 단속하는 센터를 만들었다. 부동산 O2O 플랫폼은 정기적으로 허위매물을 올리는 공인중개사를 규제한다. 하지만 민간의 숱한 노력은 별다른 결실을 거두지 못했다. 결국 국토교통부가 신고센터를 마련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허위매물을 뿌리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허위매물 뿌리뽑기 정책의 허와 실을 짚어봤다. “그 집 아침에 나갔어요.” 집을 찾기 위해 부동산을 돌아다니다 보면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