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가의 경고]“트럼프 세금감면책 너무 자극적”미국의 경제전문가 10명 중 9명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정책이 미국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7월 18일~8월 2일 경제전문가 2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경제전문가 67%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탈퇴의 영향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감면 정책이 지나치게 자극적이라는 의견은 지난 2월 52.0%에서 71.0%로 크게 늘어났다. 아울
[英 브렉시트 대비 플랜 ] 우리와는 다른 군대 투입 계획 영국이 유럽연합(EU)과의 협상에서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날 경우를 대비해 군 병력을 투입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의 일요판인 선데이타임스가 7월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이 브렉시트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고 EU를 탈퇴하는 이른바 ‘노 딜(No Deal)’ 상황이 발생하면 항구가 봉쇄되면서 영국 내부에 생필품 부족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용 헬리콥터와 트럭 등을 투입해 식량·의약품·연료를 운반하는 계획을 수립했다는 거다. 선데이타임
[미국 향한 EU의 경고]“더 이상 바가지는 없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의 관세정책에 보복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메르켈 총리와 독일 공영 ARD방송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유럽연합(EU)이 미국의 관세에 보복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인터뷰에서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EU 역시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준수하는 선에서 미국의 관세에 보복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는 더 이상 바가지를 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메르켈 총리는 G7 공동성명을 인정하지
[美 보수파의 보호무역 저지]공화당의 ‘돈줄’, 트럼프에 맞서다미국 보수진영의 통 큰 기부자로 잘 알려진 석유재벌 찰스 코크와 데이비드 코크 형제가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에 반대하고 나섰다. 워싱턴포스트(WP)는 4일(현지시간) 코크 형제가 후원하는 3개 정치단체가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수입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반대하는 대규모 캠페인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관세정책 저지 캠페인에 나선 보수단체 ‘프리덤 파트너스’ ‘번영을 위한 미국인들’ ‘자유 이너셔티브’ 등의 단체는 모두 코크 형제의 보수운동 네트워크에 소속돼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