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마일리지 첫 소멸시효를 앞두고 마일리지 알차게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팁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사라지는 게 어디 항공마일리지뿐이랴. 연초 지급되는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도 1년이 지나면 가차없이 사라진다. 마땅히 쓸 곳도 없고, 괜히 아껴놨다가 쓰기도 전에 사라지는 마일리지ㆍ멤버십 포인트제도는 과연 누구를 위한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마일리지에 숨은 이상한 경제학을 취재했다. 한해가 저물어가는 연말, 소비자들이 바빠졌다. 차곡차곡 쌓아뒀던 각종 마일리지와 포인트가 곧 사라질 예정이라서다. 특히 항공마일리지는 약관
면세점은 여행객들에게 필수코스다. 화장품ㆍ주류ㆍ담배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누구에게나 인기다. 하지만 기분 좋게 산 물품을 여행 내내 끌고 다녀야 하는 건 여간 수고스럽지 않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2019년 6월 입국장 면세점이 들어선다. 전망은 기대반 우려반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입국장 면세점의 경제학을 풀어봤다. 내년 5~6월 중 인천국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이 들어선다. 입국장 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이 생긴 2001년 이후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다. 하지만 때마다 기재부와 관세
2014년, 대한항공은 침몰 위기에 직면한 한진해운의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1조원이 넘는 자금을 쏟자 대한항공도 휘청이기 시작했다. 그룹이 고군분투하던 사이, 한편에선 수상한 내부거래가 있었다. 대한항공은 오너 3세 개인회사에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일감을 몰아줬다. 4년 뒤, ‘한진(HANJIN)’ 로고를 달고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던 선박도 더는 볼 수 없게 됐지만 대한항공 세 남매의 돈주머니는 두툼해졌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진 세 남매와 한진해운의 상관관계를 취재했다. 이상한 관계였다. 자본금 5억원의 작은 IT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