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좋은 생~각 포스트’라는 짤막한 노래를 아는가. 동서식품 포스트의 로고송이다. 배우 신애라가 아이에게 아침으로 시리얼을 주는 모습과 함께 대중의 뇌리에 박혔다. 경쟁자인 농심켈로그도 호랑이 마스코트 ‘토니’와 함께 “호랑이 기운이 솟아난다”는 재치 있는 문구를 내걸어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두 업체의 경쟁적인 마케팅 덕분인지 플레이크 시리얼은 ‘간편하고 든든한 대용식’의 대명사가 됐다. 주요 타깃인 아동뿐만 아니라 아침을 챙겨 먹기 힘든 성인층까지 흡수한 결과였다. 이런 시리얼의 입지가 최근 들어 흔들리고 있다. ‘간편하
농심켈로그가 지난 7월 ‘첵스 파맛’ 시리얼을 출시했습니다. 16년간 온라인을 떠돌던 밈(meme)이 마침내 출시로 이어진거죠. 그 배경에는 파맛 첵스 마케팅을 재밌게 여긴 소비자의 출시 요청이 있었습니다. 농심켈로그만이 아닙니다. 유통가에선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B급 마케팅이 유행입니다. 물론 여기엔 한계도 숱한데요. 더스쿠프(The SCOOP)가 액티브 뷰(Active View)에 B급 마케팅과 리스크를 담았습니다.▶[Active View] 파맛 시리얼, 육포 팬티… B급 마케팅과 리스크기획ㆍ취재=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
16년째 밈(meme)이었던 농심켈로그의 ‘첵스 파맛’ 시리얼이 마침내 출시된다. 당시의 마케팅을 흥미롭게 여긴 소비자의 요청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첵스 파맛’만이 아니다. 요즘 유통가에선 분야를 가리지 않고 ‘B급 마케팅’이 유행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신제품이 쏟아지는 시장에서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에 제격이라서다. 하지만 B급 마케팅에도 한계가 숱하다. 더스쿠프(The SCOOP)가 B급 마케팅의 리스크를 살펴봤다. 7월 1일, 농심켈로그사가 신제품 ‘첵스 파맛’을 출시한다. 우유와 조화를 이루기 힘들 듯한 ‘파맛
식음료 업계에 ‘봄 신상’이 쏟아지고 있다.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을 주제로 한 ‘블라썸(Blossomㆍ꽃이 핀다)’ 마케팅이 한창이다. 흩날리는 핑크빛 벚꽃을 담아 패키지를 새롭게 디자인해 봄꽃의 맛과 향을 낸다. 탐스럽게 핀 꽃을 연상케 하는 제품도 숱하다. 봄봄봄, 소비자의 마음이 벌써 설렌다.식음료 업계가 이른 봄맞이에 나섰다.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4~7일가량 이르게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꽃이 핀다는 뜻의 ‘블라썸’ 마케팅을 내세워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벚꽃, 꽃향기, 체리 등 봄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