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업체들이 또 다시 가격을 인상할 전망이다. 한해에만 서너번씩 가격을 끌어올려도 끄떡없으니, 두려울 게 없다. 실적도 쑥쑥 오른다. 명품 브랜드 업체들이 눈치 안 보고 가격을 인상하는 건 한국인의 지나친 명품 사랑이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그 중심엔 더 짙어진 양극화의 그림자도 있다. 명품 브랜드 업체들이 또 한차례 가격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결혼시즌에 발맞춰서다.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고 있는 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과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
“망하게 생겼다”면서 우는소리를 내뱉던 백화점이 오랜만에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지난해 실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벼랑에 몰렸던 백화점을 구해낸 건 ‘명품’이었다. 백화점 명품 매출이 가파르게 늘자, 총매출도 껑충 뛰어올랐다. 문제는 백화점 명품 매출이 언제까지 증가할 수 있겠느냐다. 명품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는 부정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명품 덕에 웃은 백화점과 그 속에 숨은 ‘양날의 검’을 취재했다. 극심한 불황에 시달린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 지난해 모처럼 웃은 채널이
-33.43%.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유명한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프라다 주식의 1년 수익률이다. 글로벌 경기불황에도 잘 나가던 명품업체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명품업체가 직격탄을 맞았다. 저성장과 중국인 소비둔화라는 이중고에 명품업체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경기침체에도 승승장구하던 글로벌 명품업체의 주가가 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