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에서 집으로 출퇴근을 할 수 있다면 군인의 삶은 어떻게 변할까. 미국 극작가 조지 브랜트의 대표작인 모노극 ‘그라운디드(GROUNDED)’가 5월 한국에서 초연된다. 에이스급 전투기 조종사가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라스베이거스 크리치 공군기지에서 군용 드론을 조종하는 임무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주인공은 스크린으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전장을 감시하고 적을 공격하지만 퇴근 후에는 가족과 함께 평범한 시간을 보내는 일상의 괴리에 점점 혼란을 느낀다.그라운디드는 2013년 초연 이후 전 세계 19개국, 12개 언어, 140개
콘서트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가 3년 만에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페이지원에 따르면 마마, 돈 크라이는 3월 9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무대에 오른다. 2010년 입소문만으로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던 마마, 돈 크라이는 천재 물리학자가 치명적인 매력의 뱀파이어의 유혹에 사로잡혀 파멸하는 이야기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모노극에서 2인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