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보험이 금융소비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다. 하지만 몇몇 보험회사가 출시한 미세먼지 보험을 향한 시선은 곱지 않다. 미세먼지를 앞세워 상품을 출시했지만 보장 내용과의 관련성이 한참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편에선 보험업계가 미세먼지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미세먼지보험의 허와 실을 취재했다. 보험업계가 미세먼지 관련 보험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매년 악화하는 미세먼지가 질병을
보험업계가 미니보험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요 타깃은 지갑이 얇은 20~40대다. 미니보험의 강점은 저렴한 보험료와 특화된 보장이다. 적은 돈으로 필요한 보장만 선택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얘기다. 암보험은 물론 기존에 없었던 미세먼지·드론보험 등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한가지 의문이 생긴다. 보험업계가 왜 수익성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미니보험을 잇따라 출시하느냐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 추구다. 잘 팔리지 않는 상품이 있을 순 있어도 손실이 발생하는 상품은 내놓지 않는다. 보험사가 잘 팔리지도 않는 미니보험을 출시하는 목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