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30여년. 1984년 식품 대기업에 입사해 혼을 바쳤다. 그에게도 ‘은퇴의 시간’은 찾아왔고, 그는 거리에 섰다. 홀로선 길, 외롭고 무서웠다. 30년을 대기업이라는 울타리에서 보낸 그에게 ‘시장(market)’은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전쟁터였다. 그때, 창업아이템을 만났다.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브랜드 ‘미스터빈’. 마음이 쏠렸다. 가족들이 만류했지만 그는 ‘도전’을 선택했다. 이제 60세, 그는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민형식(60) 미스터빈코리아 대표를 만났다.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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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역사의 싱가포르 디저트카페 프랜차이즈 미스터빈. 싱가포르에선 널리 알려져 있지만 한국 소비자에게는 생소한 브랜드다. 이 브랜드가 지난해 한국시장에 상륙했다. 한국시장 진출을 이끈 이는 박예준(58) 미스터빈코리아 대표다. 그가 ‘미스터빈’을 선택한 이유는 좋은 음식은 약과 같다는 식약동원食藥同原의 믿음이다.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거쳤다. 어떤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