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도 안 받은 의료기기를 팔겠다며 입찰에 참여한다. 하지도 않은 실험을 했다고 서류를 내기도 한다. 수주를 독점하던 업체는 가격 담합을 벌이다 적발됐다. 돈이 되는 사업이라면서 국회를 동원해 사업 민영화 추진도 압박한다. 이런 탐욕스러운 업체가 판치는 곳이 바로 혈액 시장이다. 이 시장의 근간은 국민들이 아무런 대가 없이 내준 숭고한 피다. 철저히 공공성을 좇아야 하는 데도 이해관계자들은 돈을 갈구하고 있다.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혈액사업서 잡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취재했다. 대한적십자사가
국가 혈액관리정책을 새롭게 담당할 ‘국가혈액관리정책원’이 곧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관련 법안이 국회(법사위) 통과를 앞두고 있어서다. 혈액업계는 반대 목소리를 높인다. 혈액정책을 수립하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이 있는데, 무엇 때문에 정책원을 설립하느냐는 이유에서다. 사실상 민간기관에 나랏돈을 들여 ‘옥상옥’을 만드는 게 아니냐는 의문까지 쏟아진다. 문제는 또 있다. 국회 통과를 앞둔 이 법안에 법적 맹점이 숱하다는 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 법무법인에서 작성한 ‘혈액관리법 개정안’의 검토의견 보고서를 단독 입수했다
입영장병 혈액검사사업에 예산 155억원이 책정될 전망이다. 대한적십자사가 하던 검사를 민간의료기관으로 교체하는 데 따른 비용이다. 애초엔 7억원 수준이었다. 정부예산을 크게 늘려 혈액검사사업을 민영화하겠다는 건데, 납득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공공재인 군 혈액을 왜 민간에 넘기느냐는 게 첫째 의문이다. 둘째는 민간의료기관이 감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점이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군 부대 피싸움과 혈세 증액 논란을 단독취재했다. 군대에 입소한 장병은 누구나 혈액검사를 받는다. 매년 2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은 5월 22일(수)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재택의료의 효과적 추진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하고 좌장을 맡았다.봉양순 의원은 “거동이 힘든 환자는 병원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워 적기에 치료하지 못해 건강 상태가 더욱 나빠지는 악순환에 있는 것이 현실”이라 말하며 “재택의료를 통해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누리고 더 나아가 자신의 생활 터전에서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만들고자 토론회를 주관했다”며 개최 이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