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에 인력이 남아 돌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해외건설 사업 부진으로 유휴인력(고용은 돼 있지만 쓰지 않는 인력)이 생기면서다. 이 때문인지 건설사 중 일부는 해외인력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1년 무급휴직을 실시한 곳도 있다. 문제는 건설사의 해외실적 악화가 정부의 정책을 무분별하게 좇은 결과라는 점이다. 토사구팽당한 직원들이 “억울하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건설사 해외인력 구조조정 논란을 취재했다. 해외시장에 힘을 쏟던 건설사들이 해외플랜트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GS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병보석 특혜설’이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병보석만이 문제가 아니다.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도 영 석연치 않다. ‘병보석 특혜설을 입증할 만하다’면서 자료를 뿌린 쪽이나 ‘자료의 신뢰성이 부족하다’며 맞받아치는 쪽이나 믿음이 안 가긴 마찬가지다. 대체 이 잡음의 실체는 뭘까.운명의 2011년. 이 전 회장은 당시 1300억원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