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 미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사용된 스타트업의 사전적 정의다. 여기서 알 수 있듯 스타트업은 모든 걸 갖추기 힘들다. 창업자가 북 치고 장구 쳐야 할 일이 수두룩하다. 개중엔 회계도 있다. 문제는 회계를 처리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란 점이다. 이종민 민회계사무소 회계사는 “스타트업 창업자라면 전표와 장부를 작성해 보고, 증빙서류도 정리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이종민 회계사에게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필요한 회계꿀팁을 물어봤다. ✚ 회계 처리 때문에 골치를 앓는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이 난감한 상황에 빠질 때가 있다. 회계ㆍ세무 업무를 대할 때다. “많이 팔면 그깟 회계는 몰라도 되는 것 아니냐”며 큰소리를 친 스타트업도 흑자도산의 늪에 빠질 수 있다. VC 투자자의 외면을 받은 스타트업이 “우리 기업의 본질은 숫자 뒤에 있는데 왜 몰라주냐”며 하소연해도 소용없다. 더스쿠프(The SCOOP)와 이종민 회계사가 스타트업에 회계가 필요한 이유를 살펴봤다. “풀스택 개발자(여러 기술에 정통한 개발자) 모집합니다.” “팀 빌딩을 함께할 디자이너를 찾고 있습니다.” “데이터 허브를 구축
Q1. 아마존에서 물건을 팔았다. ‘글로벌 셀러’가 됐다는 기쁨은 잠시뿐. 이내 혼란에 빠졌다. 재무제표상 매출이 문제였다. 아마존 물류창고로 넘어간 제품 값을 매출로 인식해야 할지, 아니면 실제로 제품을 팔고 얻은 돈을 적어야 할지 참 애매했다. Q2. 혁신 스타트업을 기치로 연구ㆍ개발(R&D)에 매진했다. 수년간 노력했건만 결국 실패. 지금까지 쏟아부은 돈을 전부 손실처리하자니 아까운 심정이다. 설계도 등 R&D 과정에서 얻은 무형의 자산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 방법은 없는 걸까.Q3. 초기 운영자금이 바닥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