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전 의원의 ‘50억원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이 24일 산업은행과 호반건설을 압수수색했다. 앞선 11일 진행한 압수수색의 연장이다. 당시 검찰은 호반건설과 부국증권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압수수색의 표면적인 이유는 2015년 대장동 택지개발사업 공모에 참여한 3곳의 컨소시엄(성남의뜰ㆍ산업은행ㆍ메리츠증권) 중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하나은행의 행보를 따져보기 위해서다.[※참고: 최종 낙찰된 컨소시엄은 성남의뜰이다. 여기엔 하나은행ㆍKB국민은행ㆍ기업은행ㆍSK증권(사실상 천화동인 지분)
2009년 62개까지 증가했던 증권사가 56개로 감소했다. 10년 전 시장을 이끌던 대형증권사 3곳은 사라졌다. 증권업계가 생존의 심판대에 올라섰다는 얘기다. 증권업계에 대형화 및 특화 바람이 함께 부는 이유다. 하지만 이런 변화에도 ‘자기매매’란 옛 방법으로 제자리를 지키는 증권사가 있다. ‘무늬만 증권사’로 불리는 부국증권·유화증권·한양증권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세 증권사가 논란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를 살펴봤다.최근 10년 사이 증권업계에 커다란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경기침체, 증시부진 등이 끊임없
“미국 경제가 기침하면 전세계는 감기에 걸린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선 이 말이 정설이다.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5월 9일)을 시작으로 수사 압력 논란과 러시아 기밀 유출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트럼프 탄핵론이 급부상했다. 그러자 18일 글로벌 금융시장이 일제히 흔들렸다. 국내 증
동부건설이 자회사인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매각으로 1140억원의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이를 통해 마련된 현금을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발전사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동부건설은 자회사인 동부익스프레스 주식 271만 4560주(49.9%)를 주당 4만1990원, 총 1140억원에 매각한다고 8일 밝혔다. 매수자는 투자기관들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이며 주관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