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가상화폐만큼 사라지는 가상화폐도 많다. 문제는 없어지는 이유도, 상장폐지를 결정하는 거래소의 기준도 제각각이라는 거다. 거래량이 적어 폐지되는가 하면, 기술력이 발전하지 않아 거래가 중단된 경우도 있다. 해킹 위협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는데다 어느 가상화폐가 ‘사기 코인’으로 돌변할지도 알 수 없다. 가상화폐, 신뢰하기엔 위험요인이 너무 많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가상화폐가 사라지는 이유를 취재했다. 4월 22일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비트코인SV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는 큰 이슈였다. 시가총액 1
요동치는 시세, 거래소 해킹, 투자를 빙자한 사기, 규제 강화 …. 올 한해 비트코인을 둘러싼 숱한 악재들이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700만원대를 유지하며 그럭저럭 버텼다. 그런데 11월 들어 순식간에 5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전문가들은 “다시 악재를 극복하고 상승할 것”이라고 점치지만, 일부에선 고개를 갸웃한다. 비트코인의 중요 가치인 탈중앙화가 훼손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기로에 선 가상화폐를 취재했다. 가상화폐의 간판 비트코인의 시세가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다. 9~10월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