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는 광고 카피로 소비자의 뇌리에 남은 삼성물산의 캐주얼 브랜드 빈폴(BEAN POLE)이 올해 론칭 30주년을 맞았다. 빈폴은 빈폴 레이디스ㆍ골프ㆍ키즈ㆍ스포츠 등을 선보이며 삼성물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빈폴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다는 지적도 많다. 노후화한 이미지를 바꿀 때가 됐다는 거다. 삼성물산이 제일모직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정구호 디자이너를 영입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론칭 30주년을 맞은 빈폴의 현주소와 미래를 살펴봤다. “30년 전
제일모직이 ‘팔색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실적이 신통치 않은 패션사업 부문엔 메스를 대고 있다.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떠오른 화학•전자재료 사업부문엔 실탄을 쏟아붓고 있다. 회사의 DNA를 패션에서 화학•전자재료로 바꾸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제일모직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살펴봤다.2012년 말. 패션업계 안팎에선 제일모직의 캐주얼 브랜
아웃도어 전성시대다. 경기침체를 돌파하기 위해 많은 패션업체가 ‘할인전략’을 꺼내들고 있지만 아웃도어만은 여유만만이다. 특유의 기능성에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입힌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한편에선 아웃도어 시장마저 ‘레드오션’으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우유업체 매일유업이 아웃도어 시장을 노린다. 자회사인 유아용품업체 제로투세븐을 통해
제일모직이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이번에는 중국 여성을 타깃으로 현지에서 기획ㆍ생산한 신규 여성복 ‘알쎄’ 를 론칭한다.제일모직은 이미 ‘갤럭시’ ‘라피도’ ‘빈폴’ ‘엠비오’ 등의 브랜드를 중국에 론칭한 바 있다. 제일모직은 기존 브랜드 ‘빈폴아웃도어’ ‘에잇세컨즈’ 와 함께 함께 알쎄를 중국 핵심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알쎄는 국내 레이디스 사
최근 유럽의 재정위기ㆍ중국 성장세 둔화ㆍ국내 시장의 경기 침체 등 글로벌 경제불황이 지속되면서 의류∙패션 업체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콧대 높던 백화점 명품 브랜드도 반값 세일에 들어가는 등 유통 시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올 1분기 의류∙패션 업체 실적을 살펴 보면, LG패션의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