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공개(IPO)는 주식시장에서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다. 상장에 성공하면 주가가 공모가의 몇배로 뛰는 일이 흔해서다. 문제는 이를 노린 투자 사기꾼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상장주식 사기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가치가 없는 기업의 비상장주식을 투자자에게 비싸게 팔아치운다. 투자자를 유혹하는 미끼는 다름 아닌 상장이다. 더스쿠프 ‘금융사건 해결사-비상장주식 사기’ 두번째 편이다.지난 6월 29일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면 3~ 6배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로 투자자를 속인 사기꾼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은 14개 비장
# 질문 하나를 해보자. 텔레그램을 통해 아동 성착취물이 유통된 N번방 사건은 어떻게 시작됐는지 아는가. 답은 간단하다. 누군가 아이들의 휴대전화로 알 수 없는 문자를 보내 휴대전화 속 개인정보를 탈취한 게 사건의 시작점이다. # 질문 하나를 더 해보자. 그럼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이 역시 간단하다. 정보 탈취, 이를테면 해킹을 막아야 한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정부와 국회는 이를 막을 방법을 고민하지 않는다. N번방 사건이 터졌을 때도 ‘해킹 방지’보단 ‘성 착취’ 쪽에 초점을 맞췄다.
간단한 조작 한번이면 환자가 건강한 사람으로 둔갑하고, 내집 냉장고가 암호화폐 채굴기로 변한다. 자율주행차의 주행을 방해해 사고를 유발하거나, 공장을 멈춰 세우기도 한다.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사이버범죄의 흔한 사례들이다.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고 연결성이 높아지면서 사이버범죄의 위협도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다. 문제는 이런 범죄 행위를 막을 해결책을 찾는 게 쉽지 않다는 점이다. 오늘날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특징 중 하나는 ‘연결성’이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사이버공간의 존재는 전세계를 하나로 묶었다. 연결성이 높아진 만큼 전파력
공수처 인사위원의 역할은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할 검사를 선발하는 것이다. 중요한 역할 때문인지 사실상 공직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런 공수처 인사위원이 ‘주식 리딩방’을 활용한 레버리지 사기사건의 피고인을 변호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인사위원은 김영종 변호사로, 국민의힘의 추천으로 위촉됐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공수처 인사위원의 주식 사기꾼 변호 논란을 단독 취재했다. 공수처 인사위원회 인사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영종 법무법인 호민 대표변호사(사시 33회·전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장)가 주식 리딩방을 운영
학교폭력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에 모이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학교폭력이 사이버 공간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 SNS나 텔레그램 대화방뿐만 아니라 중고거래 사이트까지 사이버폭력이 파고들고 있다. 문제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비밀번호’를 습득하는 방법이 너무도 쉽다는 점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학교에선 ‘온라인 학기’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이 서로 만날 기회가 줄어들면서 학교폭력도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 그 틈을 타 사이버폭력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사이버폭
비트코인의 가파른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이유는 ‘보안 문제’다. 이는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상ㆍ전자화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성공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회사돈 5억 달러(5000억원)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얼마 후 회사는 파산했다. 영화에서 있을 법한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지난 2월 28일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
유럽에 또 하나의 ‘악순환의 고리’가 생겼다. 경기침체가 소비위축을 부르자 암시장이 뜨고 범죄조직이 판을 치는 것이다. 특히 사치품이 주로 거래되던 암시장에선 가짜 비행기 엔진까지 팔리고 있다. 유럽에 독毒버섯이 자라고 있다. 유럽에서 암시장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년째 지속되는 경기침체 탓이다. 흉흉한 분위기를 타고 범죄단체도 몸집을 키우고 있다. 6월
국내 최대 완구업체 ‘손오공’의 최신규 대표가 소유한 게임업체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사실이 검찰에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게임업체는 불법 환전상을 통해 50억원이 넘는 돈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에 연루된 손오공과 게임회사 측은 “검찰이 주장하는 건 모두 거짓말”이라고 항변했다. 국내 최대 완구업체 ‘손오공’이 불법 도박사이트 사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