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이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신발 깔창과 휴지를 쓴다는 이른바 ‘깔창생리대’ 이슈가 전국을 흔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알면서도 알려지지 않던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하나는 생리대가 비정상적으로 비싸다는 것, 또 하나는 생리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수건 따위로 버티는 아이들이 드물지 않다는 거였죠.생리대를 지원해줘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자 정부는 그해 생리대 지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흘렀습니다. 의미있는 변화도 많지만 ‘월경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닙니다. 생리용품 지원
2016년 ‘깔창생리대 이슈’가 터지기 직전. 한발 앞서 생리대를 못 사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 스타트업이 있다. 놀랍게도 이 회사는 정부가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을 시작하기 전에 ‘기부 포인트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2017년 월경컵을 국내 최초로 수입한 곳도, 월경용품 전문매장을 국내 시장에서 처음 론칭한 곳도 여기다. 월경 전문 커머스 ‘이지앤모어’의 이야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안지혜 이지앤모어 대표를 만났다. ‘깔창생리대’ 논란이 전국을 뒤흔들기 한달 전인 2016년
# 2016년 5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이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신발 깔창과 휴지를 쓴다는 이른바 ‘깔창생리대’ 이슈가 전국을 흔들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알면서도 알려지지 않던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나는 생리대가 비정상적으로 비싸다는 것, 또 하나는 생리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수건 따위로 버티는 아이들이 드물지 않다는 거였다. # 그로부터 5년이 흘렀다. 그사이 정부는 나름의 지원정책을 마련했다. ‘생리대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는 아이들이 더 이상 나와선 안 된다’는 공감대도 확산됐다. 최근엔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 기획경제위원회)은 오늘(28일, 화)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정의당, 여성환경연대, 참교육학부모회, 교육공무직 서울 본부 등 25개 단체와 함께 하는 ‘서울시 여성청소년 생리대 보편지급 운동본부’ 발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권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5월 28일 세계월경의 날인 오늘 서울시가 청소년에게 보편적복지로 생리대를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서울시 청소년 생리대 보편지급 운동본부’를 발족한다.”며, “조례 청원운동과 캠페인 등 향후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을 마련하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월경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정책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 비례)은 4월 16일(화)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여성청소년 생리대 보편지급 정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권수정 의원은 서울시에서 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이 논의되고 있지만 여성의 건강과 가장 밀접한 월경에 대해서는 터부시되는 사회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며, 보편적 정책지원의 일환으로 여성청소년 대상 생리대 지원 사업의 정책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필요하기에 토론회를 개최하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