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59조원 감소의 영향은 경기도 군포시의 학교까지 영향을 미쳤다. 줄어든 예산 때문에 군포시는 시비市費로 추진하던 ‘학교 사회복지사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학생과 교사, 지역 시민은 군포시가 결정을 번복하길 바라고 있다. ‘학교 사회복지사’ 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길러낼 수 있는 ‘좋은 창구’이기 때문이다.아이는 부모를 선택할 수 없다. 자신이 자랄 양육 환경도 고를 수 없다. 그래서 어디서 어떻게 자라느냐는 순전히 우연이다. 어떤 아이는 부모와 보호자로부터 충분한 애정과 관심을 받으
그리스 재정위기는 물론 어제 오늘 불거진 일이 아니지만, 혹자가 말하듯 그리스인들이 게으르고 놀기를 좋아해서 생긴 것도 아니다. 피상적으로 보면 그리스의 GDP(국내총생산)에 비해, 그리고 이에 비례하는 세수에 비해, 정부가 과다한 재정 지출을 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그러나 이렇게 보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볼 수 없다. 더구나 그 지출 가운데 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