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자는 공간’으로 역할이 축소되던 집이 진화하고 있다.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목소리 하나만으로 여러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가 하면,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런 스마트홈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무장한 ‘스타트업’의 행동 반경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경기가 둔화했지만 오히려 성장한 시장이 있다. 스마트홈 시장이다. 스마트홈은 가정 내 기기들을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유·무선 네트워크에 연결해 스마트홈 가전, 건강관리, 보안 서비스, 스마
아이티로그인은 유무선 네트워크 관련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조달 비즈니스에 강해 ‘나라장터’ 시장점유율이 60%를 훌쩍 넘는다. 김태현(47) 아이티로그인 대표는 “직원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2008년 리먼 사태가 터져 고환율이 덮쳤을 때 지하 30층까지 추락했었습니다. 몇십억의 환차손을 봤어요. 직원들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