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마루시낭독회가 주최하는 제3회 삶의문학상 시상식 및 세종마루 시낭독회 총회가 2월 20일 세종시 보람동 세종카이로스에서 열렸다.세종마루시낭독회는 세종시의 시인들의 모여 만들어진 모임이다. 작품을 발표할 지면이 부족한 시인들을 위해 서로의 작품을 읽고 들어주고자 이은봉 시인이 중심이 되어 만들었으며, 낭독회에서 발표된 작품은 무크지 ‘세종시마루’에 실려 발표된다.제3회 삶의문학상 시상식에서는 박용주 시인의 시집 ‘2021 시니피앙’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상을 받았다. 박용주 시인은 2003년 계간지 에서 시로
세종특별자치시의 시인 모임 ‘세종시마루낭독회’가 지난 1월 21일 제3회 ‘삶의문학상’ 수상작으로 박용주 시인의 ‘2021 시니피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삶의문학상’은 세종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 모임인 ‘세종마루시낭독회’에서 1980년대 초 대전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간행되었던 종합문예 무크지 《삶의문학》의 정신을 고양하고, 선양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후배 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삶의문학상은 지난 2020년 첫 시상이 있고 난 이후 이번에 3회째를 맞았다.예심을 통과해 본심에 오른 일곱 작품들 중 정덕재, 송계숙, 박용주 시인의
가브리엘 신부는 남미 과라니족 선교의 ‘미션’을 현장에서 담당하는 신심 깊은 인물이다. 하나님의 가르침과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언감생심 200여년간 스페인의 침략과 만행에 치를 떠는 과라니족들을 개종하겠다고 나설 수는 없을 터다.과라니족은 가브리엘 신부의 전임자도 십자가에 묶고 머리에 가시면류관을 씌워 이구아수 폭포로 밀어 넣었다. 가브리엘 신부는 그야말로 목숨을 내어놓은 결사대 선교자다.그는 과라니족의 숲속에 혼자 들어가 과라니족이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오보에를 연주한다. 순교를 작정한 듯한 모습이다. 오
롤랑 조페 감독의 ‘미션(The Mission):1986’은 그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최우수 각본상을 받아 ‘걸작’의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교황청에서 선정한 ‘최고의 종교영화 15선’에도 뽑혔다.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상은 받을 만하다 싶은데 ‘교황청상’은 뜻밖이다. 영화 내용이 남아메리카 기독교 선교 과정에서 있었던 참상을 그리고 있고, 그 와중에 교황이 보여준 모습도 긍정적으로 그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화 ‘미션’엔 흥미로운 게 많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그리고 파라과이에 걸친 세계 최대 폭포 이구아수 폭포의
저에게 오보에는 단순한 악기가 아닙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연결고리이며, 영감입니다. 가끔 저를 가장 아프게도 하지만 아픈 곳을 어루만져주는 역할도 하죠. 사실 음악가로서, 예술가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잠시나마 현실세계에서 벗어나 잠시 성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역할인 것 같습니다.[걸어온 길]핀란드 방송 교향악단 오보에 수석(현)ㆍ2017년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쿨 1위 없는 2위ㆍ2015년 덴마크 칼 닐센 국제 실내악 콩쿨 준우승[알립니다]「정치호의 얼굴」은 독자와 함께 합니다. 촬영을 희망하시는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