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룰을 지배한다. 운동장은 이미 기울어져, 재벌만을 위해 돌아간다. 재벌들은 “한국경제가 우뚝 선 게 누구 덕이냐”고 묻는다. 하지만 이렇게 반론을 펼 수 있다. “재벌들이 우뚝 서는 덴 누가 도움을 줬냐”고 말이다. 이젠 재벌들도 바뀔 때가 됐다. 한국의 경제학자들이 생각하는 재벌개혁의 방법을 정리해봤다.우리나라의 경제민주화 콘셉트에서 가장 중요한
리더와 참모의 ‘머리궁합’은 무척 중요하다. 철학이 비슷해야 같은 정책을 밀어붙일 수 있어서다. 둘의 궁합이 맞지 않으면 정책은 바다가 아닌 산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 대선후보 빅3(박근혜•문재인•안철수)는 그들의 경제책사와 철학을 공유하고 있을까. The Scoop가 그들의 경제궁합을 체크했다.대선주자 간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하던 과거
십여 년 전 외환위기가 있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소수 대기업집단의 높은 부채비율과 무분별한 투자였다. 시장경쟁의 공정화 작업이 지체된 게 국가경제위기를 불렀다는 얘기다. 지금은 그때와는 다른 관점에서 재벌문제가 논의되고 있다. 경제민주화 논의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기업집단 총수 일가는 불과 4~5%의 지분을 가지고 수십 개 혹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