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국민 가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그러자 정부는 피해를 입은 이들을 구제하겠다면서 11조7000억원의 추경안에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고, 추경안은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런데 이게 최선일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용처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이다.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하는 방식이란 거다. 그러자 일부에선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주장이 나온다. 직ㆍ간접적인 피해를 입어 무척 힘든 상황에 놓였음에도 정책에서 소외되는 이들이
사면초가四面楚歌. 한국경제의 현주소를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이다. 고용부진, 투자둔화, 소비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경제를 흔드는 대외변수까지 예민해지고 있다. 한국경제 안팎에서 ‘침체 시그널’이 울리는 데 대응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도 우려스럽다. 정부의 안일한 대처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국경제가 처해 있는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했다. 한국경제의 둔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짙다. 낙관론만 펼치던 정부도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기재부가 발표한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