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이어진 주식 열풍에 힘입어 기업공개(IPO)에 나선 기업이 숱하다. 공모주로 한몫 벌려는 투자자의 심리와 주식 열풍이 맞물리면서 적지 않은 기업이 IPO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그런데 IPO를 시도하는 기업 중에서 외식 프랜차이즈는 찾아볼 수 없다. 최근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가 상장을 시도했지만 “가맹점과 브랜드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돌연 발을 뺐다. IPO 시장에서 외식 프랜차이즈가 소외된 이유는 뭘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상장에 성공한 외식 프랜차이즈의 현주소를 살펴봤다.기업공개(IPO) 시장이 여전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 1위 브랜드 교촌치킨이 수제맥주 시장에 진출한다. 주류유통업체 인덜지의 수제맥주 사업을 인수하면서다. 교촌의 신사업은 이뿐만이 아니다. 가정간편식(HMR) 제품군을 늘리면서 이 시장에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종합식품업체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교촌다운 행보지만 위험요인도 깔려있다. # 창립 30주년을 맞은 교촌에프앤비㈜(이하 교촌)가 수제맥주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 4일 교촌은 LF그룹의 자회사이자 주류유통업체인 인덜지㈜와 수제맥주 사업 관련 유무형 자산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인덜지는 2018년 수제맥
새로운 아이템이 인기를 얻으면 비슷비슷한 가게들이 줄지어 창업한다. 그 과정에서 원조는 사라지고, 미투(me too) 가게들이 활개를 친다. 제품이든 레시피든 상호든 베껴서 만든 탓에 경쟁력이 있을 리 없다. 미투 가게들은 금세 힘을 잃고, 시장에서 사라진다. 문제는 원조업체마저 무너지는 경우가 숱하다는 점이다. 미투 창업, 그건 ‘공멸’의 무서운 서막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미투창업 잔혹사를 살펴봤다. 2000년대 이후 국내 외식업계 역사는 ‘미투(me too) 창업사’와 맞닿아 있다. ‘뜬다’ 싶으면 순식간에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