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잘 처리하지 못하면 악취와 오염수가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세계 최대 쓰레기 매립장인 수도권매립지에 쓰레기를 잘 썩게 만들고, 오염수를 정화하는 특별한 시스템이 도입된 건 이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내년 4월 실증연구를 마치고 본격 가동된다. 하지만 앞으로의 숙제도 만만찮다. 이 시스템의 설계부터 운영까지 도맡아 온 김영규(42) 침출수매립시설 환원정화설비 설치공사 현장소장을 더스쿠프(The SCOOP)가 만나봤다. ‘바이오리액터(Bioreactor)’ 시스템. 쓰레기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오염수)를 쓰레기장에 다시
쓰레기의 30%는 땅에 묻힌다. 쓰레기를 소각하거나 재활용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매립된 쓰레기에서 냄새뿐만 아니라 지독한 물(침출수)까지 나온다는 점이다. 이는 땅을 파괴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그런데 한국의 수도권매립지는 침출수 걱정을 하지 않는다. 침출수를 혁신적으로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국내 첫 종업원 지주사 한국종합기술의 기술력을 통해서다.약 1㎏. 국민 1인당 하루 생활폐기물 양이다(환경부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ㆍ2018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인구가 2500만여명임을 감안하
국내 상장사 중 첫 종업원지주사 한국종합기술이 지난 2월 직원 투표를 통해 이상민(59) 부사장(플랜트부 본부장ㆍ부사장)을 새 사장으로 선임했다. 2018년 외부 공모로 뽑은 전임 사장이 3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떠난 그 자리다. 사장이 돌연 바뀌는 만큼 한종기의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실적이 떨어진 영향도 있다. 뭔가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한 상황, 이상민 신임 사장은 어떤 해법을 갖고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지난 1일 그를 만났다. 지난 2월 15일, 엔지니어링업체 한국종합기술(한종기)의 새 수장을 뽑는 자리. 이
총 7000억원이 넘게 투입되는 송도 테마파크 개발 사업이 흔들리고 있다. 개발부지 일부가 오염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사업자 부영과 사업 감독을 맡은 인천시는 ‘돌발 이슈’라며 당황하는 눈치다. 하지만 “충분히 예상하고 대비할 수 있던 리스크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찌감치 울렸던 ‘오염 시그널’을 부영과 인천시가 흘려들었던 게 문제를 키웠다는 일침이다
제주에 있는 분양형 A호텔이 송사訟事에 휘말렸다. 투자자들은 “A호텔 운영사가 수익을 빼돌리면서 자신들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민ㆍ형사소송 등을 제기했다. 문제는 A호텔 투자자 역시 잘 알아보지 않고 투자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운영사의 탐욕과 신중하지 못한 투자가 ‘나쁜 시너지’를 일으킨 셈이다.“1년간 확정수익률 ○○% 보장! 담보대출 시 이자 대
(앵커)인천시내 모 골프장 부지에 묻힌 폐기물에서 침출수가 흘러나와 주변 환경을 황폐화시키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골프장 측은 터무니 없는 억측이라며 반박하고 있어 피해를 주장하는 쪽과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자세한 내용 조현진 기자가 전합니다.(기자)인천 모 골프장 옆에 위치한 농원입니다. 지하수에서 침출수가 그대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