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 ‘인따르시아’가 기억나는가. 2000년대 초반만 해도 한국엔 ‘컬러 양말’이 유행했다. 디자인도 다양했고, 컬러의 선택폭도 넓었다. 그때 그 양말의 전성시대를 다시 열겠다고 나선 기업이 있다. 글로벌 색채전문기업 ‘팬톤’이다. 지난해 ‘팬톤 삭스’로 한국 시장에 처음 상륙한 팬톤은 론칭 1주년을 맞아 국민볼펜과 손을 잡았다. 팬톤이 10일 ‘팬톤 삭스’의 한국 론칭 1주년을 기념해 ‘팬톤 삭스 멀티 컬러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한정판 에디션은 4가지 컬러의 양말과 모나미153 볼펜으로 구성돼 있다. 빛(RGB)
문구업체 모나미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수혜를 받은 대표적인 업체다. 하지만 노노재팬 수혜도 정체된 모나미의 실적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모나미가 펫, 화장품, 미술교육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모나미의 팔색조 변신을 취재했다. 모나미는 지난여름 새삼 재조명을 받았다. 한일 갈등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불이 붙은 덕분이었다. 모나미의 유성볼펜 ‘FX-ZETA’ ‘FX 153’은 제브라, 미쓰비시 유니 등 일본 브랜드의 대체품으로 주목 받았다. 7월 4~18일엔 온라인몰의 문구류
글로벌 색채전문기업 팬톤이 한국에 ‘팬톤삭스’를 공식 론칭했다. 국내 소비자에게 처음으로 선보인 양말은 31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2019 팬톤 패션 컬러 트렌드 리포트에서 선정한 색상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팬톤 측은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매시즌 15종 이상의 트렌디한 팬톤삭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첫 팬톤삭스는 흥미롭게도 대형 유통채널이 아닌 크라우드펀딩 ‘텀블벅’에서 만날 수 있다. 컬러 혁명을 불러일으킨 팬톤다운 선택이다. 그들이 왜 ‘텀블벅’에 팬톤삭스를 론칭했는지, 거기에 담긴 가치는 무엇인지 물어봤다. 독
팬톤을 아는가. 대중에겐 낯선 이름이지만, 패션ㆍ화장품ㆍ유통ㆍ스마트폰 등 수많은 산업에서 이 회사를 주목하고 있다. 팬톤이 전세계 색상의 ‘표준’을 점유하고 있어서다. 색깔에는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힘이 있다. 팬톤은 그걸 잡아냈고, 많은 기업을 홀렸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팬톤과 색의 경제학을 살펴봤다. 정안석 인그라프 대표가 도왔다. 2017년 말 스타벅스를 들렀을 때 의외의 이름을 발견했다. ‘팬톤’이다. 스타벅스는 커피 17잔을 마시면 고객에 증정하는 플래너를 팬톤과 협업해 만들었다. 팬톤은 누군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올해 전 세계를 물들이고 있는 하나의 색이 있다. 바로 ‘그리너리’다. 연두를 뜻하는 이 색은 세계적인 색채 전문기업 팬톤사가 올해의 대표색으로 선정한 컬러다.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 역시 올해 인테리어 트렌드 중 하나로 ‘야생’을 꼽으며 진한 녹색을 실내에 들이는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자연과 싱그러움, 편안함을 상징하는 그리너리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동감을 주면서, 일상 깊이 파고들고 있다. 그리너리 열풍이 지속되자, 최근에는 식물을 의미하는 플랜트(Plant)와 인테리어(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