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모들에겐 또 하나의 걱정거리가 생겼다. 바로 ‘마약’이다. 우리 사회를 파고든 마약이 호기심 강한 청소년들에게까지 유통되고 있어서다.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환각·환청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다이어트 보조제 ‘디에타민’을 아무렇지도 않게 복용하는 청소년들도 없지 않다. 그렇다면 부모는 뭘 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마약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이제 한국은 ‘마약 청정국’이란 말이 무색해졌다. 일상을 파고든 마약이 청소년들에게 손을 뻗친 지 오래여서다. 지난 4월에는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 성분이 들어간
역사상 인류를 가장 괴롭혀 온 두가지. 바로 전쟁과 질병이다. 여전히 세상에는 전쟁의 역사, 질병의 역사가 쓰이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지켜봐야 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멈췄던 세상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전 세계가 고심하고 있다. 인류사를 위협해 온 전쟁과 질병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한가지는 의약품이다. 의약품은 때론 전쟁의 선봉에 서기도 하고 때론 다친 병사들을 위해 이용되기도 했다. 그렇게 지난 수백 년간 전쟁, 질병, 약은 서로 맞물린 채 역사를 이끌어 왔다. 신간 「전쟁과 약, 기나긴
[시작된 브렉시트 리스크]글로벌 기업의 ‘영국 대탈출’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탈脫영국을 준비하는 기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노딜(no deal) 브렉시트를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은 수출의 절반가량을 유럽연합(EU) 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경우 영국 내 기업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뉴욕타임스는 리서치기관 ‘뉴 파이낸셜’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275개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