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인터넷 시대에 태어났다. 손가락 하나면 놀리면 원하는 정보를 얻고, 수천 혹은 수만명과 소통할 수 있다. 「엄지세대 두 개의 뇌로 만들 미?뮌?저자이자 82세 노학자 미셸 세르는 이런 젊은층을 ‘엄지세대’라 부른다. 엄지(손가락)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한다는 걸 풍자한 말이다.하지만 엄지세대는 기성세대가 보기에 마뜩지 않다. 무슨 이유로 손바닥만한 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지금 당장 15XX-15XX”. 한 보험회사의 카피문구다. 꼼꼼히 비교하고 따져야할 보험상품인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저 믿으라니. 엄청난 직감을 요구하는 카피문구가 아닌가. 이 광고카피는 굉장한 인기를 끌며 유행어 반열에 올랐다. 인기 있는 개그 프로그램에서 패러디하고, 각종 인터넷 사이트를 도배하기까지 했다. 이 카피가 많은 사
왜?” 어렸을 때 호기심 많은 꼬마를 둔 부모의 골치를 꽤나 아프게 했을 단어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아이의 질문은 식탁 앞에 놓인 사과의 색깔에서부터 우주만물의 진리까지 이어지는 신기한 힘을 지녔다. 하지만 정작 부모는 도저히 끝날 것 같지 않은 질문에 지쳐가고 결국 뒤따라오는 질문의 꼬리를 끊는다. 사실 아이의 의미 없는 질문들은 인류발전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