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니켈주의보
특히 인도네시아의 상황이 문제다. 인도네시아에 가뭄이 발생하면 수력에 의존하는 니켈 광산의 설비가 제대로 가동되기 어렵다. 그러면 니켈 가격의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더 뛸 공산이 크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 공급의 18%를 차지하는 국가다. 지난해에는 필리핀과 수출 공동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조디 군즈부르크 S&Pㆍ다우존스지수 글로벌 원자재 총괄은 “인도네시아가 니켈 최고 생산국임을 감안하면 수요가 공급을 뛰어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수요가 조금씩 줄고 있지만 아직은 막대한 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니켈은 2014년의 금과 같다”며 “이는 국제 금값이 상장지수펀드(ETF)와 중앙은행 등으로 활황세를 이뤘다는 점과 니켈의 공급과 수요 불균형과 비슷한 모양새를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니켈은 금과 같이 내식성 부식에 강하기 때문에 건설현장이나 휴대전화, 음식 조리기구 등 쓰이지 않는 곳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이지은 기자
suujuu@thescoop.co.kr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