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신 개인전 ‘홀 가 분’

▲ 01 꿈꾸며 자기 drawing
아트갤러리 ‘아뜰리에 아키’가 9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강예신의 개인전 ‘홀 가 분’을 개최한다. 동화 같은 이미지와 상상적 내러티브를 함축하는 작품을 만들어온 강예신은 이번 전시에서 특유의 섬세하고 꼼꼼한 드로잉 50여점과 편안하고 부드러운 페인팅 10여점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9월에 출간되는 강예신의 그림 에세이 「한뼘 한뼘」에 수록된 작품 50여점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한뼘 한뼘」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모바일 연재서비스 ‘스토리 볼’의 가장 인기 있는 콘텐트인 ‘토끼의 힐링 편지, 강예신의 토닥토닥’의 오프라인 버전이다. 그동안의 강예신 이야기가 함축과 생략으로 많은 상상력을 자극했다면 이번 작품들은 이미지ㆍ텍스트가 한데 어우러져 대중과 보다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인은 힐링과 위로가 필요한 존재들이다. 혼자 살아가는 듯하지만 누군가와 소통해야 하는 현대인에게 강예신의 작품은 소소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선물할 게다. 그가 전하는 단편적 에피소드에 마음을 한번 맡겨보는 건 어떨까. 
▲ 02 달콤한 인생 2014 drawing
▲ 03 사랑 2014 drawing
▲ 04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어 2013 oil on canvas 89×145㎝
▲ 05 근두운을 빌렸어 2014 oil on canvas 97×130㎝

강예신 Kang Yeh Sine

강예신은 국민대 회화과 재학 중 개인전을 열면서 현대미술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견고한 스토리와 다채로운 톤의 페인팅, 드로잉을 꾸준히 선보여 왔으며 접근하기 편안한 이미지로 대중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작가의 분신이자 친구인 토끼, 그의 친구들인 하얀 곰, 고양이, 금붕어가 만들어내는 상상 속 이야기로 지친 현대인에게 힐링과 위로를 선물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인전 Solo Exhibitions
2014 홀 가 분 | 아뜰리에 아키
2013 아카시아 동물원 | 엘본 더 테이블
2013 아카시아 동물원 | 아뜰리에 아키
2012 어쩌면 | 갤러리41
2011 서림嶼林 534 | 아뜰리에 아키제제, 밖으로
나오다 | 가든 파이브 문화숲 프로젝트
노닐다 | 다음커뮤니케이션 한남동 사옥
tap_13월의 인사법 |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상상의 열매 ‘소율’ | 이브갤러리
2009 퇴별가 | 국민대 국민아트갤러리

단체전 Group Exhibitions
2013 행복한 시작 | 아뜰리에 아키
2012 이상한 동물원 | 부평아트센터
NEVERLAND | 롯데갤러리, 대전
2011 CIRCUS ‘My World,
Your World’ | 롯데갤러리, 일산
‘Fishing - 꿈을 낚다’ | THANKS BOOKS
2010 CLASS OF 2010 | 갤러리현대

협업 Collaboration
2013 강예신의 토닥토닥, 다음 스토리볼
엘본 더 테이블, 에카프로젝트
2012 다음 오아시스

손구혜 문화전문기자 guhs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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