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의 CSR

▲ 삼천리 임직원들이 소외 계층 아이들과 함게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 [사진=삼천리 제공]
자연환경을 ‘깨끗하게(Clean)’ 가꾸고, ‘팀(Team)’을 이뤄 나눔을 전한다. 삼천리 사회공헌활동의 핵심 콘셉트다. 그들의 사랑나눔법을 알아봤다.

“사회와 상생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삼천리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첫번째 콘셉트는 ‘클린(Clean)’이다. 삼천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존하는 ‘클린 데이’를 펼치고 있다.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전해주기 위해 시작한 클린 데이는 국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꾸는 날로 삼천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천리 관계자는 “단순히 청소 개념에서 한발 나아가 풍요로운 자연환경 보존과 지역사회 친환경문화 조성을 통해 거시적 의미의 깨끗함(Clean)을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클린 데이는 삼천리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자체, 지역 주민이 모두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5년 시작된 삼천리 클린 데이는 인천 청량산ㆍ안산 수리산ㆍ오산 독산성ㆍ시화방조제 등에서 식목활동, 친환경 시설물 지원, 산불예방 캠페인, 환경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삼천리의 두번째 사회공헌 콘셉트는 ‘팀별 봉사’다. 삼천리 관계자는 “수원ㆍ군포ㆍ용인ㆍ안산 등 각 지역별로 사내 봉사팀을 구성해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찾아 청소ㆍ빨래ㆍ목욕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삼천리는 도시가스기업의 특성을 살려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가스시설물을 무료 점검하고, 보수ㆍ교체해주고 있다. 삼천리는 “가스안전 사랑나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삼천리와 관계사 임원 부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모임인 ‘임원부인회’는 매년 3회 이상 한센인 거주시설, 보육원을 방문해 빨래ㆍ청소ㆍ김장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천리는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동ㆍ청소년 지원도 적극 펼치고 있다. 삼천리는 매년 연말 4~5곳의 아동ㆍ청소년 보육시설을 찾아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한다. 삼천리 ‘사랑나눔의 날’이다. 삼천리 관계자는 “사랑나눔의 날 행사 기금은 매월 임직원의 급여 우수리와 임직원이 직접 애장품을 기부하는 온ㆍ오프라인 자선 바자행사를 통해 마련돼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삼천리는 2012년에는 ‘삼천리 해외봉사단’을 발족, 해외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천리는 2012년 베트남, 2013년 우크라이나에 이어 지난해에는 캄보디아를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시골 학교를 찾아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주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또한 태권도ㆍ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놀이를 아이들과 함께 즐기며 한국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용선 더스쿠프 기자 brav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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