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같이읽다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7.0% 성장했다. 지난 1분기와 같은 수치로, 시장전망치인 6.8~6.9%를 웃돌았다. 성장률이 높아진 건 2·3차 산업이 성장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분기 중국의 1차산업은 3.5%, 2차산업은 6.1%, 3차산업은 8.4% 성장했다.

상반기(1~6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고, 증가 속도는 1분기 산업생산 증가율(6.4%)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상반기(1~6월) 고정자산 투자액은 전년 동기보다 11.4%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1분기 증가율(13.5%)보다는 2.1%포인트 감소했다. 부동산 개발 투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났지만 1분기(8.5%)보다 3.9%포인트 감소했다.

통계국은 소비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다며 상반기(1~6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어났다고 전했다. 중국 상반기 수출액은 6조572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고, 수입액은 4조959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나 줄었다. 1분기 수출액은 4.9% 증가하고, 수입액은 17.3% 감소했다.
김은경 더스쿠프 기자 kekisa@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