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으로 생겨난 프랜차이즈

▲ 치킨 가맹점당 매출액은 1억1420만원으로 조사됐다.[사진=더스쿠프 포토]

한 골목 건너 하나씩 치킨집이 생길 정도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지만 정작 가맹점당 매출액 측면에서는 프랜차이즈 업종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월 24일 발표한 ‘2014년 기준 서비스업부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의 가맹점당 매출액은 1억1410만원으로 집계됐다. 편의점(4억3090만원), 제빵ㆍ제과(4억450만원), 한식(2억4830만원), 피자ㆍ햄버거(2억3030만원) 등에 비해 크게 낮은 액수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커피전문점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하다. 커피전문점의 가맹점 당 매출액은 1억6820만원으로 치킨집과 주점(1억3170만원)에 이어 세번째로 낮았다. 전국 치킨 가맹점 수는 2만4329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편의점(2만6280개)에 이어 두 번째다. 커피전문점은 1만2022개로 절대적 수로는 많지 않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이 42.2%나 됐다. 그다음으로 많이 늘어난 업종은 분식ㆍ김밥이다. 6413개에서 8114개로 늘어나 26.5% 증가했다. 한편 2014년 기준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16만7000개로 전년 대비 10.4%(1만6000개)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57만7000명으로 12.8%(6만5000명) 늘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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