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에게도 인기, 예약가입에 1만명 몰려

▲ SK텔레콤이 두번째 중저가 기획폰 ‘쏠’을 출시했다.[사진=뉴시스]
중저가폰 기세가 무섭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도 성능은 뛰어난 중저가폰 인기에 통신 3사는 물론 삼성전자·LG전자도 앞다투어 신형 중저가폰을 선보이고 있다.

22일 SK텔레콤은 ‘쏠’을 출시했다. ‘루나’에 이은 두번째 중저가 기획폰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예약가입을 진행했는데 무려 1만명의 고객이 몰렸다. 지난해 출시된 루나의 예약 가입자 수가 450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기세다. 이런 추세라면 루나의 판매량(15만대)을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개 중저가폰 수요가 10~20대라면 쏠은 중장년층에게도 인기를 끌며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쏠은 예약 가입자 중 20~30대가 52%, 40대가 24%를 차지했다. 남녀 모두에게 고루 인기가 좋은 것도 비결이다. 쏠은 미디어 콘텐트 이용에 최적화된 모델로 5.5인치 대화면에 폴리카보네이트를 본체에 적용해 날씬한 디자인(134g)을 자랑한다.

SK텔레콤은 쏠의 가격 경쟁력을 위해 중국 제조업체 TCL알카와 손을 잡았다. 44만9900원이었던 루나의 출고가보다 저렴한 39만9300원으로 ‘출고가 30만원대’를 맞췄다. 앞으로 SK텔레콤은 전국 주요 거점 약 100곳에 쏠 전문 사후 서비스 센터도 운영해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쏠은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려고 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