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가맹모집법은 진화 중
프랜차이즈 가맹모집법은 진화 중
  • 이호 기자
  • 호수 182
  • 승인 2016.03.18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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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가맹점주도 홈쇼핑에서…

▲ 창업박람회장 각 부스마다 예비창업자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사진=뉴시스]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맹모집 방법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전통적인 가맹모집 방법인 창업설명회나 광고에서 벗어나 홈쇼핑 이용자가 증가한 것에 발맞춰 홈쇼핑에서 가맹점을 판매하는 전략도 등장했다.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창업자가 줄면서 가맹본부의 이색카드가 줄을 잇고 있다.

가맹본부의 전통적인 가맹모집 방법은 창업설명회나 광고다. 2010년 이후에는 드라마 PPL, 아이돌그룹 홍보모델 영입 등으로 확대됐다. 이는 예비창업자나 소비자 모두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 가맹점 모집과 가맹점 매출에도 일부 도움이 됐다. 문제는 비용이 높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2~3년 전부터는 창업자의 창업비용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창업자의 큰 고민 중 하나가 창업자금이기 때문이다. 창업비용을 대출지원하거나 인테리어 등을 원가에 시공해준다는 점을 강조해 창업자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홈쇼핑에서 가맹점을 판매하는 파격적인 모습도 등장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 22일 오후 7시 35분부터 ‘김가네 가맹점 모집’ 방송을 송출했다. 지금까지 홈쇼핑에서 계열사의 가맹점주를 모집한 적은 있어도 외부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주를 모집한 것은 이번 롯데홈쇼핑 방송이 최초라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 2014년 세븐일레븐도 롯데홈쇼핑을 통해 편의점 가맹점주를 모집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총 3000건의 상담건수를 모집했지만 실제 계약으로 연결된 건은 2%에 불과했다. 김가네의 실험이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높다.

아이돌그룹을 홍보모델로 영입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가맹점 모집, 두마리 토끼를 노리기도 한다. ‘국내 최초 46㎝ 정통수타피자’를 내세운 피자전문점 피자헤븐은 지난해 실력파 인기 아이돌 그룹 비투비를 모델로 영입,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피자헤븐은 그동안 피크닉 전용 비투비박스 신메뉴 론칭, 비투비 착용 슈트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

쇼핑몰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제품 판매 실적을 높인 브랜드도 있다. 제주 전통의상인 갈옷을 선보이고 있는 갈중이는 쇼핑몰 갈빛누리를 통해 제주 전통 의상 갈옷 대중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갈중이는 쇼핑몰 오픈으로 상품의 정보 제공과 결제가 한결 편리해졌다고 밝혔다. 갈중이는 직접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은 브랜드다.

가맹점 개설을 위해 창업비용 지원을 강화하기도 한다.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띠아모커피는 소자본 창업자 대상으로 가맹비, 운영관리비, 교육비 등을 면제해준다. 점포비 등을 제외하면 띠아머커피 창업비용은 3900만원 수준이다. 아울러 신한은행 프랜차이즈론을 통해 최고 1억원까지, 하나은행 프랜차이즈론으로 최고 8000만원까지 대출도 지원한다.

띠아모커피 본사는 3000만원의 창업비용을 대출 지원한다. 치킨 펍 브랜드 쭈노치킨가게는 스몰비어나 호프집 등이 업종전환하거나 창업할 경우 비용을 전액 대출해준다. 또 인테리어, 집기, 간판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원가에 공급하는 원가창업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이호 기자 rombo7@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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