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 ‘배달특급’ 거래액 200억 돌파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의 고객경영론

조만호 무신사 대표.[사진=뉴시스]
조만호 무신사 대표.[사진=뉴시스]

[조만호 무신사 대표]
대기업 덩치게임에 ‘맞불’ 


온라인 패션 플랫폼 1위 업체 ‘무신사’가 온라인 편집숍 스타일쉐어와 자회사 29CM를 인수한다. 무신사 측은 지난 17일 “스타일쉐어‧29CM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수 절차에 들어간다”면서 “양사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는 무신사가 스타일쉐어‧29CM의 지분 100%를 3000억원대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만호(39) 무신사 대표는 “국내 패션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패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선 해외 시장 진출이 필수다”면서 “앞으로도 무신사, 스타일쉐어, 29CM가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K-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신사의 인수·합병(M&A)에 힘을 쏟는 덴 나름의 이유가 있다. 패션 플랫폼을 줄줄이 인수하고 있는 대기업의 ‘덩치게임’에 대응하려는 포석이 깔려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SSG닷컴이 패션 플랫폼 ‘W컨셉(더블유컨셉코리아)’을 인수한 데 이어 카카오가 여성복 플랫폼 ‘지그재그(크로키닷컴)’를 인수했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장대현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 대표]
“컴플라이언스 구축에 이바지”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가 국제표준인 ISO 37301(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의 공인 연수기관으로 지정됐다. 미국 국제인정기관(IAS)과 국제개인자격인증연합회(IPC)로부터 개인자격인증기관으로 인정받은 GPC(Global Personnel Certification)가 직접 지정했다. 

ISO 37301은 지난 4월 13일 ISO가 발행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연수기관이 되려면 적격성을 갖춘 강사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의 장대현(53) 대표는 GPC(경영시스템 심사자격 인증기관)가 최초 지정한 ISO 37301 검증심사원이다. 검증심사원은 가장 높은 등급의 심사원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장 대표는 ISO 37301과 함께 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검증심사원으로서 1000시간이 훌쩍 넘는 풍부한 현장 심사 경험도 갖췄다.

2019년 ISO 37001 연수기관으로 지정돼 2년여간 숱한 국제인증심사원을 배출해온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는 이번 지정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전문가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장대현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 대표는 “최근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으로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컴플라이언스 전문가 양성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최규성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사진=뉴시스]
최규성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사진=뉴시스]

[최규성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고양이한테 생선가게 맡겼나 


최규성(71)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태양광 사업과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사업 등의 수주에 관여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광주지방법원은 지난 14일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최 전 사장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광주지검은 전북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최 전 사장이 태양광과 LED 조명 컨설팅을 하는 업체의 사업 수주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2억원가량의 사례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그동안 25억원 규모의 군산시청 LED 가로등 교체 사업의 업체 선정 과정에서 브로커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접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군산시는 2019년 5월 광산업진흥회에 입찰 업무를 위탁했고, 업체 선정은 한국광산업진흥회가 맡았다. 설치 감독은 2019년 10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군산시가 맡았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 4월 12일 광산업진흥회와 군산시청 건설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최 전 사장은 태양광 관련 업체의 대표를 지내다가 2018년 2월 대규모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는 농어촌공사 사장에 취임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논란으로 2018년 11월 사임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배달특급’ 거래액 200억 돌파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출시 6개월여 만에 거래액 200억원을 달성했다. 전국 지자체의 공공배달앱 중 최초다. 배달특급을 운영하는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7일 배달특급의 누적 주문건수는 77만건, 누적 거래액은 200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사진=뉴시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사진=뉴시스]

2020년 12월 출범한 배달특급은 낮은 중개수수료와 경기도 지역화폐를 연계한 이벤트로 지역에 빠르게 자리 잡았다. 론칭 당시 화성·오산·파주 3개 지역에서 시작해 현재 이천·양평·수원·김포 등 12개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다. 올해엔 28개 지자체로 권역을 넓힐 예정이다. 배달특급은 지난 3월 누적 매출액 1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개월 만에 두배를 넘겼다. 지난 8일에는 하루 거래액 3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향후 배달특급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지역별로 특화된 프로모션ㆍ이벤트를 선보이는 등 지역 밀착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석훈(51)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하루 거래액 3억원, 누적 거래액 200억원 돌파는 ‘착한 소비’에 공감하는 소비자와 상생 플랫폼을 위해 노력하는 가맹점주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차질없이 지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배달특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
모든 경영의 중심은 ‘고객’


“고객 중심 경영 시스템을 강화하겠다.” 지난 17일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이재실(59)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을 선포하고 이를 심사할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운영하는지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소비자중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소비자중심경영 위원회’를 발족하고 박장서 영업본부장(전무)을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임명했다. 소비자중심경영을 선포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앞으로 소비자중심경영의 주요 체계와 프로세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고객의 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경영 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VOC(Voice of Customer) 시스템도 개선할 예정이다. 

이재실 대표는 “소비자 중심경영 선포식을 계기로 소비자 보호 인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고객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소비자에게 가장 신뢰받는 면세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