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5월 30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기업 2곳 중 1곳 
“MZ 인재 잡아라”

 

기업의 49.1%가 MZ세대 인재의 유입과 근속을 위해 노력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업의 49.1%가 MZ세대 인재의 유입과 근속을 위해 노력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업의 절반 가까이는 MZ세대 인재를 보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27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MZ세대 인재 유입과 근속을 위해 노력하는지 묻자 50.9%가 ‘아니다’, 49.1%가 ‘그렇다’고 답했다. 

MZ세대 인재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133개)은 그 이유로 ‘이전 세대와 사고 차이가 커서(41.4%·복수응답)’를 1위로 뽑았다. 이어 ‘회사 주축이 되고 있어서(37.6%)’ ‘MZ세대 직원이 필요한 업종이라서(27.1%)’ ‘퇴사율 높아서(23.3%)’ ‘업무 방식 개선해야 해서(12.0%)’ 등의 순이었다.

전체 기업의 절반가량(50.6%)은 MZ세대 직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그 이유로는 ‘사고·행동 방식이 너무 달라서(65.7%·복수응답)’란 답이 가장 많았다. 그밖에 ‘기존 인사제도로 관리 어려워서(33.6%)’ ‘조직 내 비중이 커져서(22.6%)’ ‘이전 세대와 마찰 심해서(21.9%)’ 등의 이유도 있었다. 기업이 MZ세대 직원에게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개인주의(67.9%·복수응답)’였다.

“코로나19 탓에 
아동 발달 지장”

 

코로나19 사태가 어린이의 성장 발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내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 등 14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와 어린이의 성장 관련 설문조사에서 전체의 71.6%가 코로나19가 아동의 발달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이들(1039명)은 코로나19가 아동 발달에 미친 영향으로 ‘운동 시간 줄어 근육 발달 기회 감소(76.0%·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스트레스·짜증 빈도 증가(60.9%)’ ‘언어 노출과 발달 기회 감소(52.7%)’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19가 자녀의 사교육 프로그램에 영향을 줬는지 묻는 질문엔 55.1%가 ‘그렇다’고 답했다. 변화로는 ‘엄마표 교육 증가(72.9%)’가 1위에 올랐다. 그밖에 ‘온라인 플랫폼 사교육 증가(60.0%)’ ‘교과 사교육 증가(37.1%)’ ‘예체능 사교육 증가(30.7%)’ 등의 변화가 있었다.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으론 학부모들은 ‘자유로운 바깥놀이 시간 위한 지원(67.4%·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어린이집 원장·교사는 ‘교직원 심리 건강 위한 지원(69.3%·복수응답)’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