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무라벨ㆍ캡ㆍ병 선언
SK하이닉스, 디지털 전환 추진
새 형태 매장 선보이는 이케아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사진=뉴시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사진=뉴시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삼다수의 친환경 삼무 전략 


제주삼다수를 생산ㆍ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가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삼무三無(무라벨ㆍ무색캡ㆍ무색병)’ 전략을 펼친다. 5월 31일 선보인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을 통해서다.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 제품은 비닐 라벨이 없는 데다 병과 뚜껑(캡)에 모두 무색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라벨을 없애고도 제수삼다수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했다. 한라산ㆍ화산암을 비롯해 브랜드를 대표하는 이미지뿐만 아니라 상품명ㆍ수원지 등을 병에 양각으로 새겨넣었다. 제주개발공사 측은 “소비자가 라벨이 없이도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정보 제공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품명을 표준 규격 점자로도 표기했다”고 밝혔다.

김정학(63)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청정한 제주에서 얻은 지하수를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소비자에게 자연 그대로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근본적이고 진정성 있는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친환경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주삼다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정승일 한전 신임 사장]
“탈탄소, 분산, 지능” 한전의 세 가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솔루션으로 과감하게 도전할 시점이다.” 정승일(56) 한국전력 사장이 1일 취임사를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에너지 산업의 대전환기에 에너지 전 분야의 기술 혁신, 에너지 시스템의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정 사장은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탈탄소화ㆍ분산화ㆍ지능화를 꼽았다. 먼저 탈탄소화를 위해선 에너지믹스(기존 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를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력 생산과 소비의 분산화를 위해선 한전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고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아울러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능화를 꾀하고 싶다면 데이터ㆍ네트워크ㆍ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마지막으로 “한전이 국민으로부터 ‘유능한 KEPCO, 든든한 KEPCO, 따뜻한 KEPCO’로 평가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송현종 SK하이닉스 부사장.[사진=뉴시스]
송현종 SK하이닉스 부사장.[사진=뉴시스]

[송현종 SK하이닉스 부사장]
디지털 전환 위한 세가지 혁신 


SK하이닉스가 디지털 전환(DT)에 힘을 쏟는다. 디지털 전환 속도를 앞당길수록 수집·가공한 데이터를 통해 통찰력을 얻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 기회를 효과적으로 모색할 수도 있다. DT 담당 조직의 수장은 송현종(56) SK하이닉스 부사장이다.

송 부사장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선 3가지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첫째는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분석, 둘째는 시스템ㆍ인프라 구축, 셋째는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효율적으로 가공하는 것이다. 

송 부사장은 “갈수록 기술이 고도화하는 반도체 제조환경 속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ㆍ분석하는 능력은 반도체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업무 혁신을 이끄는 데 필수적”이라면서 “가치 있는 데이터를 업무 전반에 적용해 빠르면서도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 사이언스(DS)’ 조직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력양성을 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23년까지 데이터 분석 전문가(CDS) 1000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
서울 첫 복합쇼핑몰형 매장 예고


이케아 코리아가 서울 첫 매장인 강동점 오픈을 예고했다. 연면적 5만8711㎡(약 1만7760평) 규모의 강동점은 오는 2024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5월 31일 이케아 코리아는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부지에서 이케아 복합시설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고덕비즈밸리는 지상 21층, 지하 6층 규모로 건설되는 대형 복합쇼핑몰이다. 영화관ㆍ쇼핑몰ㆍ오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인데, 여기에 이케아 강동점도 둥지를 튼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사진=이케아 코리아 제공]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사진=이케아 코리아 제공]

이케아 코리아는 서울외곽순환도로, 강일 IC, 지하철 5호선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강동점이 오픈하면 강동구뿐만 아니라 서울ㆍ경기 동부 지역 거주 소비자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프레드릭 요한손(51)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서울 시내에 최초로 복합쇼핑몰 형태로 선보이는 이케아 강동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의 홈퍼니싱을 쉽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케아 코리아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좋은 이웃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김형 대우건설 사장]
“베트남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 


김형(66) 대우건설 사장이 주한베트남 대사를 만나 베트남 투자개발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 사장은 5월 27일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응우옌 부 뚱 대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1991년 처음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오늘날까지 베트남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대우건설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을 비롯해 앞으로도 베트남 지역 투자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응우옌 부 뚱 대사는 “대우건설이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과 현지 기업 간 파트너십 체결을 지원함과 동시에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 기업의 애로 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한국-베트남 수교 한해 전인 1991년 베트남 하노이에 지사를 설립한 이래 30년간 30억여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코로나 팬데믹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향후 5년간 연평균 6%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자 유망 국가”라며 “기존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투자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베트남 지역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해외 거점 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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