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6월 27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온라인으로 먹고
구독으로 보고

 

소비자 78%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온라인쇼핑 이용이 늘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소비자 78%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온라인쇼핑 이용이 늘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로 소비 트렌드가 변하면서 온라인 쇼핑으로 식음료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 이후 집 체류 시간이 늘었다’는 이들은 93.6%에 달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많이 하게 된 활동으로는 ‘쇼핑(61.3%·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이어 ‘영화감상(54.0%)’ ‘게임(34.6%)’ ‘요리(34.5%)’ ‘운동(23.3%)’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 78.4%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온라인쇼핑 이용이 늘었다’고 답했다. 구입 빈도가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식음료(70.8%·복수응답)’였다. 그 뒤를 ‘외식서비스(30.9%)’ ‘주방·생활용품(30.0%)’ ‘의류(28.1%)’ ‘화장품(21.1%)’ 등이 이었다. 코로나19 사태는 가치소비의 확산도 일으켰다. 소비자 40.4%는 ‘코로나19 이후 소비행위가 타인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게 됐다’고 답했다. 

집콕 생활은 구독서비스의 증가로 이어졌다. 소비자 31.8%는 최근 1년 사이 구독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이들이 이용한 구독서비스 유형으로는 ‘영상 스트리밍(63.7%·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기업 10곳 중 4곳
“하반기 인턴 뽑겠다”

 

올해 하반기에 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16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인턴 채용 계획을 묻자 56.0%는 ‘없다’, 44.0%는 ‘있다’고 답했다. 인턴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컸던 전년(32.9%) 대비 11.1%포인트 늘었다. 

하반기에 인턴을 채용하려는 기업(183개)들은 그 이유로 ‘부족한 인력 보강(77.0%·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업무 지원 인력 필요(32.8%)’ ‘사업 확장 계획(14.8%)’ ‘사전 검증 후 채용(13.1%)’ ‘정부 지원 받기 위함(13.1%)’ ‘우수 인재 선점(8.7%)’ 등의 이유도 있었다. 

이들 기업 중 전년 대비 인턴 채용 규모를 ‘확대(43.7%)’한 곳이 가장 많았다. 이어 ‘유지(37.2%)’ ‘2020년 미채용(14.2%)’ ‘축소(4.9%)’의 순이었다. 올해 인턴 채용 형태로는 ‘정규직 전환형(65.6%)’이 절반 이상이었고, ‘체험형·정규직 전환형 둘 다(24.0%)’ ‘체험형(10.4%)’ 순으로 이어졌다. 인턴의 근무기간은 평균 4.8개월, 인턴에게 지급하는 급여는 평균 210만원(세전 기준)이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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